팬데믹 레거시: 시즌 1의 내용 스포일을 막기 위해서
 
 

 
 
[!] 본 글에는 시즌 1의 2월, 3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러지 때문에 몸이 안 좋으신 하루나 님이 팬데믹 레거시를 같이 하시러 오셨습니다. (오오오, 역시 댓글삼배의 힘?!)
지난 번에 아주 크~~~~게 잘못 플레이해서 엄청 어려운 난이도로 했었는데요. (중동 어떡해. 우리 핫산이 어떡해... ㅠㅠ)
레거시답게 되돌리지 않고 그냥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뒤늦게라도 종료 보너스를 챙겨서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저희 캐릭터들 다시 보여드릴게요.
 

 
중동에 갔다가 병에 걸려서 트라우마를 앓는 핫산이.
테헤란을 두려워 해서 테헤란로도 못 간다능... (역삼 헤이븐 못 가겠네;;;)
하지만 병을 극복하고 노오오오련해졌다고 합니다.
 
 

 
으~아~니, 으사 양반!
5액션 포인트가 그렇게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다른 캐릭터로 갈아탈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에피아. 님과 영혼이 연결되어 있는 후로게이...머.
기동력을 더 높이기 위해 조종사 면허도 땄습니다.
 
 

 
하루나 님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유연성 스티커 붙이셨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카레맛 똥이었더라능... (아니, 똥맛 카렌가?)
 

 
 

 
진행하다가 새로운 캐릭터가 나와서 제가 으사 양반을 버리고 갈아탔습니다.
이름을 지어줬는데요.
핫산이랑 왠지 가족인 것 같아서 같은 "핫"씨로 정했습니다.
이름하야, "핫태핫태"!
 

 
 
이날은 새 캐릭터빨과 노오오오련한 플레이어들의 게임 운영으로 무사히 클리어했습니다.
빨간 치료제를 개발하고 빨간 질병을 근절시켜서 근절 보너스에 대해 얘기가 나왔습니다.
"근절시키면 뭐 보너스 있지 않았나요? 엄청 좋은 거?"
"그 질병 이름을 지어줄 수 있어요!"
"......"
 
하지면 별거 아닌 것 같았던 질병 이름 짓기가 저한테는 가장 꿀잼이었다는 거.
 
아시아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던 이름모를 이 질병의 이름은 바로, 바로바로
 

아재 바이러스...;;;
감염되면 머리가 빠지며 개그가 재미없어진다는... (치료제는 엄격 진지 근엄;;;)
 
 
탄력을 받아서 한 게임 더 진행.
이번엔 검은색 질병도 근절시켜서 이름 짓기 잼에 또 빠졌습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M-2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매우 공격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한다고 하는데요.
(옆에서 누가 제안한) M-2가 뭐냐 하면...
 

Middle school 2nd grade disease라는 긴 이름인데.
줄이면 중2병...;;;
 
 
 
 
그나저나 파란색 병 이름 뭐라고 짓지...?
Posted by Mounted C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