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작년 2016년 1월 6일 수요일 모임으로 아주 작게 시작해서, 2월 14일 일요일 모임 (제4회)으로 바꾼
저희 타이레놀 모임이 지난 일요일에 50번째 모임을 했습니다.
모임 환경이 예전과 많이 달라져서,
웹뿐만이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누구나 쉽게 (그러다 보니 예전보다는 작은 규모로)
모임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도 구하기가 더 쉬워져서 국내외 어디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죠.
보드게임카페 버블 (혹은 빙하기)가 지나자, 보드게임카페가 다시금 늘었고
이제는 집이나 (아지트라 부르는) 모임용 공간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보드게임 모임의 삼요소인
사람 - 장소 - 게임의 높았던 장벽이 허물어진 세상이 도래한 것이죠.
 
아마도 여기 보드라이프의 모임 게시판에 올라오는 "보이는" 모임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 모임이 많을 겁니다.
지인들끼리만 즐기고 싶어서 비공개 모임을 선호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 근거리 내의 사람들을 초대하는 모임,
아니면 다른 취미 커뮤니티에서 보드게임을 할 사람을 모아서 하는 모임도 있을 테죠.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어쨌거나 한 명의 보드게이머로서,
우리나라에서 보드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며칠 전에 50회 모임을 하면서 저희 모임만의 특색이랄까 그런 걸 생각해 봤는데요.
다른 모임과는 다르게, 우리는
i. 보드게임카페를 기반으로 하고,
ii. 정기적으로 일요일에만 모이고,
iii. 나이를 떠나, 상호 존대를 하는 것
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i은 저희가 배부른 처지여서 그럴 수도 있지만,
모임 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네로 카페가 유지되는 한 계속 이용할 겁니다.
카페에 손님이 거의 없던 시절 (^^;;;) 부터 가게의 성장을 지켜봐 와서 사장님과 정도 들었고 (+ 게임도 잘 하시고)
아직까지는 비보드게이머인 카페 손님들에게
그들이 아는 영역 밖에 "다른 세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자꾸 눈에 들어오다 보면 그분들의 마음이 동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나도 저런 게임을 해보고 싶다..."
라면서요.
 
ii는 제가 보드게임 취미 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데,
취미가 다른 영역의 시간에 자주 침범하면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저만 그럴 수도 있고요.)
그래서 아예 요일을 딱 정해서
"이 요일은 오로지 내 취미만을 위한 시간"
으로 정한 거죠.
그리고 정기적으로 하는 것을 밖에도 알리면
저희 모임에 오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덜 헷갈리실 것 같았습니다.
"오늘이 수요일인데 모임이 있나?"
라고 생각하실 필요가 없으니까요.
일요일에 시간이 안 되시면 뭐... 다른 모임에 가시면 되니까요. ^^;;
또 "아무 때나 모일 수 있다"
라는 건 시간이 지나면서
"언제든 모여야 한다"
가 될 수도 있어서 저희 모임은 그렇게 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멤버들의 심신이 지치면 게임을 함께 즐기기 어려우니까요. ㅎ
 
iii은 제 고집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요.
아시아에서 특히 우리나라는 사회적으로 수직적 구조가 강해서
"사람들이 (남을 찍어누를 수 있도록) 나이를 먹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때때로 듭니다.
나이를 공개하면 어린 사람은 왠지 숙여야 할 것 같고 반대쪽은 뭔가 돈을 더 내야 할 것 같고...
그런 부담이 서로 생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말을 놓자는 사람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냥 다 같이 존대말 하든가, 아니면 다 같이 반말 하든가 했으면 하거든요. ㅎ
말을 놓으면 마음과 행동이 가벼워지는 경우가 많아서
서로 존중하며 게임마다 최선을 다 해서 하도록 서로 존대를 하고 있습니다.
 
 
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or 저희 모임 후기 글을 읽으면 아시겠지만)
저희 중에 개드립 전문가들이 많아서 모임 분위기는 밝은 편입니다.
 
그러니 겁내지 말고 오세요. ㅎㅎㅎ
 
 
이상은 안양 타이레놀 모임 홍보였습니다. ㅋ
 
 

 
 
1. 시타델 (2016년 판) Citadels (2016 Edition)
 
 
전날 물천사 님과 쓰루를 배워서 둘 다 심신이 지쳐 있었습니다.
저는 새벽에 언집배 확장 작업을 해야 했는데 곯아떨어져서 아침에 겨우 일어나 작업했거든요.
모임 시간이 다 되도록 일이 끝나지 않아 걱정하고 있었는데
물천사 님이 늦잠 잤다고 하셔서 어찌나 다행스러웠는지... ㅋ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1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오랜만에 오신 Ngel 님과 새로 오신 제동쌤 님.
제동쌤 님은 저의 메이지 나이트 요청에 낚이셔서 모임이란 곳에 처음 나오신 기념적인 날이 되었습니다.
많이 안 오실 줄 알고 메이지 나이트를 하려고 했었는데
참가자들이 많아져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처음에 닉네임만 보고 이분인 줄...
 
아무튼 세 분이 모여서 시타델을 하시는 줄 알고
저는 옆에서 카드 한글화 자료 칼질이나 하고 있으려고 했는데
아직 시작하신 게 아니라고... ^^;;
그래서 저까지 4인 2바퀴 드래프트 하우스 룰로 진행했습니다.
골라 놓으신 캐릭터는 보였는데,
카드 덱을 미리 섞으셔서 유니크 건물 카드들이 어떤 게 있는지 전 하나도 모르고 시작했습니다. ㅠ
 
그런데 제가 칼질을 하면서 해서 진행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ㅋ
핸드가 정말 안 좋아서 값싼 건물들밖에 없었고.
도중에 사령관에게 빼앗겼던 것 같고요. 아닌가? 빼앗아 왔나?
 
7번째 건물을 가장 먼저 건설했는데,
비싼 건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저를 견제해서 제 건물 하나 빼앗아 가시고. ㅠ (점수 1등이 아니었는데도... ㅠㅠ)
Ngel 님이 7번째 건물 올리신 라운드에 저도 어렵게 마법 학교 올려서 7번째를 따라 갔습니다.
8번째 건물을 짓고 끝내고 싶은데 부족한 파란색 건물이 없고 가격도 비싸고 제가 돈도 없어서
이기기 어렵겠다 싶었습니다.
건축가 잡아서 수입 2원 받고 추가 건물 카드 2장을 뽑았는데
"유령 지구"가 딱 하니! 미라클 드로우!!
그걸 건설하면서 8종류 + 5색이 한 방에 해결되었습니다.
이걸로 7점 보너스.
1점차로 승리하였습니다.
 

이 싸구려 건물들로 이기다니... ㅠㅠ
 
 
게임에 대한 인상
물천사:
제동쌤:
Ngel:
skeil:
 
 
 
 
2. 티칼 Tikal
 
 
제가 마지막 지형 타일 입찰을 높게 해서 못 이긴 게 아닙니다.
(후미 그룹보다 약 20점 많게) 동점인 Ngel 님과 저 둘만 남았는데, 낮은 가격부터 1씩 올렸습니다.
그러니까 둘 중 누구도 낮은 가격으로 낙찰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죠.
낙찰을 받느냐 못 받느냐 상황밖에 없는 거고.
낙찰을 받으면 내 점수를 깎고 턴 오더를 당기고,
낙찰을 못 받으면 상대의 점수를 깎는 대신에 턴 오더가 밀리는 겁니다.
 
오히려 저는 제가 계산해 둔 최고 가격보다 2원 싸게 낙찰 받았습니다.
3, 4위가 제 사원을 빼앗아서 제 점수가 깎일 걸 예상 못 한 게 잘못이었네요.
6층 사원 2개 빼앗겼는데, 마지막에 1등과의 점수 차이가 정확히 10점이었습니다.
 
 
게임 초반에 Ngel 님이 7층까지 올리셨을 때에
제가 손가락으로 콕 찍어 가리키면서
이거 견제 안 하면 최소 30점은 더 드신다라고 했었습니다.
물천사 님이 나중에 캠프 지어서 견제 하시겠다고 하셨고,
약간 늦은 시점에 캠프를 한 칸 건너 놓긴 하셨는데
적당한 지형 타일을 놓치셔서 결국에 그 견제를 못 하셨죠.
 
인터랙션 큰 게임 (특히 영향력 게임)을 할 때
가장 화딱지 나는 상황이 이런 겁니다.
처음에 실수였든 의도였든 누군가가 앞서 나가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초반에 플레이어들이 견제해서 1등을 공격해서 낮출 수 있는데 미루다가 나중엔 자연스레 포기하게 되고
1등은 내버려 두고 자기네들끼리 2위 자리를 놓고 개싸움에 돌입합니다.
1등 플레이어도 점수 욕심이 있으니 나머지 중에 누군가를 공격하면
그 누군가는 가장 큰 힘을 가진 플레이어마저 적으로 놓고 싸우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하죠.
 
 
제가 초반부터 (30점 이상의 가치가 있는 7층짜리 사원에) 견제 들어가야 한다, 캠프 놓을 자리 생각해야 한다
누누이 말씀 드렸는데... 후 =3
 
4인 게임이면 36개의 타일을 넷으로 나눠서 9개씩 가져오게 됩니다.
3인일 때 12개씩 가지는 것에서 3개를 덜 가져오죠.
내가 먹고 싶은 걸 그만큼 못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물론 이동해서 도달할 수 있습니다.)
보물도 24개를 넷이서 나눠 먹으니 세트를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보물로 달리면 낮은 확률에 기대서 자신의 액션 포인트/턴을 써서
보물을 파고 상대의 것과 바꾸는 것까지 해야 합니다.
보물이 안전 자산이어서 한 번 갖춰지면 점수를 빼앗기지 않아서 좋긴 합니다.
3인이었다면 저는 보물을 많이 파는 쪽으로 했을 텐데 4인이어서 안 했던 거죠.
 
티칼에서는 캠프 위치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캠프를 제때에 못 놓거나 이상한 곳에 놓으면 액션 포인트 소비가 엄청 늘어나게 되죠.
아래 사진을 보시면 캠프 위치만 보고도 플레이가 어땠을지 대충 그려지실 겁니다.
 

여러 사람의 공격을 받으면 누구라도 무너집니다. 낙찰가 금액의 문제가 아니고요.
 
 
제가 발견한 이 에디션의 티칼의 문제점 하나.
사원 블록이 가려서 돌문이나 탐사대원 계산을 틀리게 할 수 있다.
 
 
게임에 대한 인상
물천사:
제동쌤:
Ngel:
skeil:
 
 
 
 
3. 위저드: 20주년 판 Wizard: Jubiläumsedition
 
 
친구 님은 티칼 중반 즈음에 오셨고 에피아 님은 후반에 오셨는데
제가 마지막 턴에 10여 분간 장고를 하는 바람에 정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제가 장고 안 하는 편인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6인이어서 위저드: 20주년판을 꺼냈습니다.
6인은 처음 했던 것 같네요.
 
(제 멘탈이 가루가 되어 있어서 복구되는 동안에) 설명은 에피아. 님이 대신 하셨습니다.
 
최종 점수계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라운드 친 구 스케일 제동쌤 물천사 Ngel 에피아
1 1/1 +30 1/0 -10 0/0 +20 0/0 +20 0/0 +20 0/0 +20
2 1/1 +30 0/0 +20 0/0 +20 1/0 -10 0/0 +20 1/1 +30
3 0/0 +20 0/0 +20 0/0 +20 2/3 -10 0/0 +20 0/0 +20
4 폭탄 0/0 +20 0/0 +20 1/0 -10 1/0 -10 2/2 +40 1/1 +30
5 폭탄 2/2 +40 1/1 +30 1/1 +30 1/0 -10 1/0 -10 0/0 +20
6 구름 폭탄 1/0 -10 2/2 +40 1/0 -10 1/1 +30 2/1 -10 1+1/1 -10
7 구름 0/0 +20 1+1/2 +40 0/0 +20 2/2 +40 2/2 +40 1/1 +30
8 구름 폭탄 0/0 +20 2/1 -10 2/2 +40 1/1 +30 3-1/2 +40 1/1 +30
9 구름 폭탄 1/0 -10 1/1 +30 1/0 -10 2/1 -10 3/3 +50 2+1/3 +50
10 구름 폭탄 0/0 +20 3/1 -20 1/1 +30 2+1/2 -10 3/2 -10 2/3 -10
총점 180 160 150 60 200 210
 
Ngel 님과 에피아. 님이 동점인 줄 알았는데
제가 3라운드에서 합산을 잘못해서 실제로 에피아. 님이 10점 더 앞서셨습니다. (앱 입력 수정하셔야 할 듯...)
죄송합니다. ㅠ
 
 
게임에 대한 인상
물천사:
에피아.:
제동쌤:
친구:
Ngel:
skeil:
 
 
 
 
4. 언덕 위 집에서의 배반 + 언덕 위 집에서의 배반: 망부대 Betrayal at House on the Hill + Betrayal at House on the Hill: Widow's Walk
 
 
몇 주 동안 작업한 언집배 확장을 가져가 봤습니다.
 
총 두 번 했는데요.
첫 번째에는 제가 배반자가 되어 괴물 파티를 열었습니다.
기본판에 나왔던 온갖 괴물들이 등장하여 난장판을 만들었죠.
덕분에 그동안에 사 모은 피규어들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은 정말 세 보임.)
 

 
 
두 번째에는 Ngel 님이 메두사가 되어... 읍읍읍.
목이... 뎅강... 읍읍읍.
천 년만에 깨어나셨는데...
 

천 년~~~~이 가도~~~~
 
 
게임에 대한 인상
물천사:
에피아.:
친구:
Ngel:
skeil:
 
 
 
 
5. 7 원더스 + 7 원더스: 지도자들 + 7 원더스: 도시들 + 7 원더스: 원더 팩 + 7 원더스: 바벨 7 Wonders + 7 Wonders: Leaders + 7 Wonders: Cities + 7 Wonders: Wonder Pack + 7 Wonders: Babel
 
 
 
친구 님이 배고프시다며 떠나셨고 남은 네 명이서 뭘 할지 고민하다가
추억의 그 게임을 떠올렸습니다.
 
저는 마네킨 피스를 골라서 왼쪽의 물천사 님의 로마의 은총을 받으며 열심히 했으나
Ngel 님의 알렉산드리아에서 과학이 터졌다고 합니다.
위대한 사업 모듈로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처음해서 그럴 수도 있죠.)
 

 
 
시간이 남아서 또 했습니다.
이번엔 피자판 바벨탑 모듈로.
 
맷 데이먼 형이 나오는 중국 그레이트 월!
오른쪽의 에피아 님의 페트라에서 돈이 터졌다고 합니다.
14원에 14점... ㅎㄷㄷ
 

 
 
게임에 대한 인상
물천사:
에피아.:
Ngel:
skeil:
 
 

 
 
바로 전날 토요일에 다인 님을 모시고 쓰루 디 에이지스를 배웠습니다.
매월 짝수 째주 토요일마다 빡센 게임 위주로 하는 타이레놀 모임 소모임을 열 계획인데
일단 시범경기로 해봤고요.
 
처음 해본 데에다가 제가 영어판이어서 영어의 압박을 받으며
제 멘탈은 또 가루가 되었습니다.
두어 번 더 해봐야 카드 효과를 외울 수 있을 듯 싶네요.
 
2시대까지만 두 번 해보고 반지의 전쟁 풀 확장을 했습니다.
3인이어서 저와 물천사 님이 암흑군단을 나눠서 했는데,
저희가 첫 번째 두 번째 턴에 추적 굴림을 망쳐서
다인 님의 원정대는 두 턴만에 5걸음을... 망했어요...
원정대 안에 동료 수가 많아서 추적 칸에 행동 주사위를 꾹꾹 눌러담으면서 늦췄고,
물천사 님이 놓은 "슬픔과 고역으로 지치다" 카드 효과로 랜덤으로 뺀 다인 님의 카드들이
원정대 특별 추적 타일을 추가하는 거여서. ^o^
반지-운반자들의 타락을 꽤 많이 올렸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다인 님과 물천사 님이 1:1로 하시고
다인 님이 가시면 제가 이어받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다인 님이 추적을 잘 굴리셔서 물천사 님의 원정대가 자주 잡혔습니다.
다인 님이 부하들을 제때에 잘 뽑으셨고 모르도르 군대를 북쪽으로 일찍 올리셔서 다인 님이 유리해 보였으나
물천사 님의 원정대도 꽤 빠르게 진행되어서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다인 님이 귀가하시고
제가 쉴롭의 새끼들을 뽑아서 모르도르에 근접한 반지-운반자들을 공격했습니다.
그걸로 추적 3번을 성공해서 타락이 쭉쭉쭉 올랐습니다.
원정대가 모르도르 트랙에 올랐으나 3번째 칸에서였나 눈 타일이 뽑히는 바람에
반지-운반자들이 타락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움바르의 드랍십으로 재미를 봐서 이걸 이끌고 (코끼리에 늑대까지 데리고) 서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도중에 끝나 버렸습니다.
 

 
 
다인 님과 반지의 전쟁을 다인플로 했는데
여러 명이서 몇 번 못 해봐서 잊어버린 규칙이 많아서 애를 먹었습니다.
나중에 3-4인으로 몇 번 더 해봐야겠네요.
 
 
꽃피는 3월에 뵙겠습니다.
Posted by Mounted C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