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아름다운 보드게임들을 위한,
타일에놀 B.B.빅
 
 

 
 
안양 X 안산 X 인천, 크로~~~쓰!!
 
 

 
 
지난 토요일에 언덕 위 집에서의 배반 확장의 번역을 점검할 겸 게임도 직접해 볼 겸 공개 모임을 열었습니다.
 
안산에서 밀물과 썰물 커플, 그리고 같이 다락방 모임에 참가하시는 한 분,
그리고 저~~~~ 멀리 인천에서 월급 님 (?)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안양에서는 물천사 님과 불악마인 (?) 저;;;
이렇게 해서 생각치도 못한 6인플이 펼쳐졌습니다.
 
 
물천사 님과 토요일 정오 전에 모여서 점심식사를 하고 도미니언으로 몸풀고 나서
오후 2시부터 언집배 + 확장을 시작하기 위해서
금-토로 넘어가는 밤에 한숨도 못 자고 한글화 자료를 만들고 인쇄했습니다. ㅠㅠ
집에 돌아와서 씻고 인쇄한 걸 자르고 나니 벌써 11시...
물천사 님을 만나러 맥도널드로 뛰어 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네로 카페로 돌아와서 도미니언 + 확장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심신이 매우 지쳐 있었지만 일단 도미니언 카드만 잡으면 ... ㅋㅋ
 
 
첫 경기에서 왕국 카드는 아래처럼 나왔습니다.
 

 
덱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 많았습니다.
Ratcatcher 쥐잡이는 좀 느리고요.
Amulet 아뮬렛은 제거뿐만이 아니라 은화를 공급하거나 추가 1원을 주기 때문에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이벤트인 Bonfire 모닥불은 손에 있는 승점이나 저주 카드는 제거 못 하지만 나머지는 할 수 있죠.
 
물천사 님이 아마 은화와 아뮬렛으로 시작하셨던 것 같고,
저는 오프닝을 아뮬렛과 모닥불로 시작했습니다.
모닥불로 내려 놓은 동화 2장을 빼고 시작하니까 (게다가 그 턴에 카드를 구입하지 않아서)
두 번째 사이클에서 저는 9장짜리 덱을 돌렸습니다.
상대와 3장 차이이기 때문에 훨씬 더 빨랐죠.
 
중반은 Prince 왕자에 어떤 카드를 붙여서 쓰는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물천사 님이 먼저 왕자에 Merchant 무역상을 붙여서 다음 턴의 시작 시부터 2액션, 6장으로 시작하셨습니다.
저도 뒤짜라서 왕자에 무역상을 붙였죠.
 
두 번째 왕자에 대해, 물천사 님은 Mill 방앗간을 저는 Navigator 항해사를 붙여서 썼습니다.
물천사 님은 쓸모 없는 카드가 나오면 2장 버리고 +2원을 얻겠다는 생각이셨던 것 같고요.
저는 덱의 윗 카드들의 순서를 제 마음대로 재배열하거나 아예 버려서 덱을 빠르게 돌릴 생각이었습니다. ^^;;
 
그리고 초반에 제가 Contraband 밀수품을 한 장 구입했습니다.
사실, 이 카드는 자기 발목을 죄는 족쇄가 될 수 있어서 조심히 사용해야 하는 카드입니다.
왼쪽 플레이어가 선택한 카드를 구입할 수 없게 되거든요.
제가 초반에 이걸 구입한 이유는 + 구입이 있어서 이걸로 연쇄 효과를 일으킬 카드들을 빠르게 당기려 했기 때문입니다.
무역상, 방앗간, 항해사, 왕자, 속주 중에서 제가 필요한 걸 물천사 님이 정확하게 찍기는 어려울 거였으니까요.
물천사 님도 밀수품을 따라 오셨는데, 저와 다르게 좀 꼬이셨습니다.
차이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밀수품을 다른 재물 카드보다 먼저 내릴지 나중에 내릴지에서요.
밀수품은 플레이되는 시점에 격발되므로 가장 마지막에 내리면 상대가 구매력 전체를 본 후에 구입할 수 없는 카드를 선택하게 되죠.
 
이 밀수품 때문에 물천사 님이 속주를 구입하실 시점에 제가 속주를 찍어서 방해를 했습니다.
그래서 물천사 님은 Fairgrounds 장터로 우회하셨는데요.
저는 항해사 덕분에 덱이 빠르게 돌고 매번 핸드에 8원 이상이 잡히도록 조절할 수 있어서
속주를 매턴 구입하면서 끝냈습니다. ^^;;
큰 점수차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두 번째 경기에서 왕국 카드는 아래처럼 나왔습니다.
 

 
오프닝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데,
물천사 님은 은화랑 무언가로, 저는 Talisman 탈리스만과 은화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례적으로 덱을 줄이는 수단으로 시작하지 않은 건,
이번 게임에서 비용이 4원 이하인 괜찮은 카드들이 많아서였습니다.
기본적으로 Fishing Village 어촌과 Envoy 사절로 마을 - 대장장이 계열의 엔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Warehouse 창고나 Secret Passage 비밀 통로로 덱을 조금 더 매끄럽게 돌릴 수 있죠.
다 갖춰져 있습니다! ㅋ
 
스플릿인 Patrician 귀족 밑에는 Emporium 대형상점이 있습니다.
귀족은 조건부 추가 드로우인데, 맨 윗 카드를 공개해서 비용이 5원 이상이면 손으로 가져옵니다.
대형상점은 시장에서 추가 구입만 뺀 카드인데, 대형상점을 얻을 때에 플레이 공간에 액션 카드가 5장 이상 놓여 있으면 승점 토큰 2점을 줍니다.
그러니까 탈리스만으로 귀족을 빠르게 파 먹고
다수의 액션 카드를 깔아 놓은 턴에 대형상점을 얻으면 승점이 들어오는 식이죠.
게다가 Artisan 장인으로 대형상점을 얻을 때에도 승점 토큰을 얻는 게 격발됩니다!
 
아무튼 저는 재제작과 Transmogrify 변신으로 덱을 줄이면서 덱의 질을 높이면서
어촌과 사절 - 창고 - 비밀 통로로 덱을 신나게 돌렸죠.
사절의 페널티로 물천사 님이 5장 중 1장을 버려도 다시 퍼왔습니다.
 
물천사 님은 알현실의 상위호환인 Crown 왕관을 다수 잡고 액션 카드나 재물 카드를 붙여서 구매력을 높이는 방법을 선택하셨습니다.
 
아마 게임이 러시로 끝났던 것 같은데요.
후반에는 재제작을 사용해서 4원짜리를 갈고 공작령으로 바꾸거나 장인으로 공작령을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랜드마크인 Battlefield 전장은 승점 카드를 얻을 때에 승점 토큰 2점을 주는 거여서
덱이 갖춰지자 승점 카드를 빠르게 달렸습니다.
 
 
마지막 왕국 카드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날 했던 경기 중에서 이 마지막 게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덱을 줄이는 수단도 있고 늘려주는 수단도 있습니다.
Worker"s Village 일꾼 마을과 Diplomat 외교관, Governor 총독으로 마을 - 대장장이 엔진을 만들 수도 있고요.
덱의 재물 카드의 질이 높다면 아예 Venture 모험으로 빅 머니처럼 돌려도 됩니다.
 
변수가 될 수 있는 게 Distant Lands 먼 땅과 랜드마크인 Wall 벽이었습니다.
이건 대체 승점이어서 승패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둘 다 오프닝은 Catapult 투석기와 은화로 했던 것 같습니다.
서로 투석기로 덱을 줄이면서 상대의 핸드를 공격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좋아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춤 잘 추던 Enchantress 여자 마법사를 섞어서
물천사 님의 액션 카드를 방해하면서 제 다음 턴에 드로우를 받고 시작했습니다.
 
물천사 님은 소수의 총독으로 얻은 금화를 바탕으로 덱의 질을 매우 높이셨습니다.
8원이 되자 바로 속주를 구입하셨죠.
 
저는 일꾼 마을과 총독과 Menagerie 동물원 등을 섞어서 덱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덱을 다 만들기 전에 물천사 님이 속주를 다수 구입하셨다는 겁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게임이 이미 기울어진 것 같았습니다만 역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하나 보여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습니다.
물천사 님의 총독의 효과로 얻기 싫었지만 강제로 얻은 은화가 다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수의 총독으로 개조 효과를 선택해서 은화를 먼 땅으로 바꿨습니다.
덱이 얇아서 잘 도는 편이어서 일꾼 마을로 액션을 올리고 남은 액션으로 먼 땅을 플레이해서 매트로 보냈습니다.
 
결국 먼 땅 8장을 모두 구입하여 매트에 놓았고,
제 마지막 턴에 마지막 남은 속주 1장과, 총독으로 개조하여 공작령과 사유지 몇 장 얻고 게임을 끝냈습니다.
 
물천사 님은 속주 7장, 공작령 1장으로 45점,
저는 먼 땅 8장과 속주 1장, 공작령 1장, 사유지 2장으로 43점.
아, 졌나?
아니었습니다. ^^;;
랜드마크인 벽의 효과로 15장을 초과한 카드 1장마다 -1점을 적용해서
제가 25장으로 (-10점), 물천사 님은 31장으로 (-16점)해서
제가 33점, 물천사 님이 29점으로 끝났습니다. 휴 =3 ㅋ
 
 
 
 
언덕 위 집에서의 배반 + 언덕 위 집에서의 배반: 망부대 Betrayal at House on the Hill + Betrayal at House on the Hill: Widow's Walk
 
 
마지막 경기가 후반일 때에 안산에서 오신 분들이 옆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셨습니다.
도미니언을 빠르게 치우고 테이블 세팅을 다시 한 후에 인사를 나누고
월급 님을 기다리며 고양이 그림의 뎀뿌라 게임을 했습니다.
 
 
월급 님이 마침내 오셨고 총 6명이서 언집배 + 망부대 확장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기본판을 다 해보셨고 월급 님만 처음이셔서 기본판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와 물천사 님만 확장을 해봐서 확장 설명까지 했습니다.
 
제가 의도적으로 사진을 안 찍은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습니다.
찍을 시간이 없었던 건 아닌데, 찍을 정신이 없었다고 해야 하나... 편들어 달라는 얘깁니다...
아무튼 사진이 없어서 큰 스포일은 안 될 것 같은데...;;;
 
 
[ ! ] 아래 글에는 언덕 위 집에서의 배반: 망부대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알고 싶지 않은 분은 "뒤로 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첫 번째 게임에서 규율 님이 배반자가 되셨습니다.
원래는 다린 "플래스" 윌리엄스가 되어야 했는데, 없어서 지력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를 찾다보니...
 
규율 님은 유명한 햄릿이었습니다.
저희는 덴마크의 햄릿 왕을 죽인 공모를 했던 나쁜 사람들이었고요.
규율 님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엄청난 일을 꾸몄던 것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소설에서처럼 말이죠.
 
저희는 햄릿이 꾸민 연극을 끝내기 위해서 여러 방을 탐험해야 했습니다.
5개로 구성된 그 연극을 미리 지정된 방에서 미리 지정된 대사를 말하며 차례대로 완료해야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제1막에 필요한 지충층계참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다락방 님이 그곳에서 명대사를 말하셨습니다.
"덴마크의 무언가가 썩었다."
 

 
저희는 제3막까지 수월하게 끝냈지만 제4막에 필요한 방이 발견되지 않아서 다급해졌습니다.
그 사이에 규율 님은 거울과 단검을 차례대로 모으며 햄릿의 대사를 말하셨습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참고로, 사진 속 이분 김민교 아님)
 
제4막에 필요한 방 중 하나인 주방이 아래 쪽 층에서 나왔던 기억이 있어서
저와 안산 제3의 멤버 님 둘이서 지하층을 탐험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3의 멤버 님 턴이 미라클 드로우가 되면서 주방이 딱 하니 나왔고 그곳에서
"제가 왕자에게 상처를 조금이라도 낸다면 그는 죽을 것입니다."
라고 말하시면서 제4막을 완료했습니다.
 
이제 각자 한 번의 막이 남았고 누가 먼저 성공하는지에 달려 있었습니다.
마지막 결투를 위해 햄릿이 있는 방으로 가서 결투를 신청했습니다.
중요한 건 절대로 햄릿을 죽이면 안 되어서
평소의 규칙과 달리 상대를 살살 때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완력 숫자만큼 굴리지 않고 그 이하로 적게 굴렸습니다.
너무 적게 굴리면 햄릿한테 맞아죽기 때문에 적당히 해야 했습니다.
 
결국 햄릿에게 3번의 결투를 신청해서 싸우고 햄릿을 죽이지 않아서
영웅들이 햄릿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며 승리했습니다!
 
 
 
 
두 번째에서는 배반자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집을 부스러뜨리고 있는 강력한 폭풍에 맞서서 지하층으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폭풍이 집의 윗쪽부터 차례대로 파괴하는데,
턴마다 이동할 수 있는 방들이 줄어들어서 지붕층에 있던 몇몇 분들은 고립되거나 폭풍에 빨려들어 사라졌습니다. R.I.P.
다행히, 지하층에 있던 영웅들은 재빠르게 입구 방 2곳을 봉쇄해서
매우 쉽게 승리했습니다.
 
방 배치가 플레이어들에게 유리하게 되어서 빨리 끝낼 수 있었는데,
배치가 조금만 더 어려웠다면 열 턴 안에 몰살당할 뻔 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에서는 이름을 부르면 안 되는 그분이 이 세계로 돌아왔습니다!
 

 
영웅들은 그분의 Horcrux 호크룩스가 아닌 여기에서는 Soulcrux 소울크룩스를 파괴하기 위해서
수상한 무언가가 놓인 방에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그것이 궤짝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영웅들은 완력으로 그것을 부수자 그 안에서 토끼가 나왔습니다.
그 토끼는 열심히 달아났는데, 영웅들은 토끼는 토끼를 때려잡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안에서 오리가 나왔습니다.
날아가는 오리를 영웅들이 잽싸게 낚아채서 죽였습니다. 오리야, 미안해...
그러자 그 안에서 알이 나와서 떼굴떼굴 굴러갔습니다.
우리는 머리를 써서 그 알을 깨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 깨진 알에서 펜 모양의 소울크룩스가 나왔는데,
우리 중에 분별력이 가장 높은 영웅이 분별력으로 그것을 파괴하며 게임에서 승리했습니다.
 
도중에 물천사 님이 말해서는 안 되는 그 이름을 두 번이나 말씀하셨는데,
다락방 님이 듣지 못해서 그냥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엄석대를 일러바치 듯 할 수도 없어서... ㅠ
 
 
 
 
제가 예상한 것보다 플레잉 타임이 짧아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제 생각으로 두 가지 이유 때문인 것 같은데요.
첫째로, 언집배를 이미 해보신 분들 중 일부가
카드의 플레이버 텍스트를 모두에게 읽어주지 않고 혼자 읽거나 건너뛰어서 시간이 줄었습니다.
언집배가 유렁의 집 테마를 강조한 테마틱 게임이어서 플레이버 텍스트를 생략하면
몰입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카드 한 장당 10-20초를 더 소비하더라도 플레이버 텍스트를 읽으면서
참가자 모두가 몰입하게 끔 만드는 게 더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둘째로, 확장에서 탐험가들의 스탯을 올려주는 방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적으로 탐험가들이 튼튼해져서 잘 안 죽고 특성 굴림에 쉽게 성공합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요.
기본판 룰북을 다시 읽어보니 우리가 빠뜨리고 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텍스트 효과가 있는 방들을 잘못 사용한 게 있었고,
배반자가 그러한 방들을 잘 사용하면 탐험가들의 이동을 늦출 수 있는데 그걸 잘 활용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
 
다른 분들도 꼼꼼하게 읽어보실 수 있게 번역된 개정판 룰북을 빨리 공개해야겠네요. ^^;;
 
 
 
 
언집배 + 확장이 끝나고 바로 돌아가기 아쉬워하신 안산 분들을 위해
(라스) 베가스 + 확장을 했습니다.
확장 모듈은 안 넣고 주사위만 더 넣어서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첫 라운드에 하나도 못 먹고... ㅠ
두 번째 라운드에 겨우 5 먹고...
세 번째와 네 번째에 각각 10을 1장씩 먹었는데
제가 1등 했습니다... (뭐지?)
 
이걸 6명이서 하니까 혼돈의 카오스네요. ㅎㅎ
 
 
 
 
안산에서 온 세 분이 귀가하시고 남은 세 명이서 월급 님이 선택하신 카르카손을 했습니다.
제가 물천사 님의 성을 견제하면서 점수를 올렸는데,
마지막에 월급 님이 벌러덩 누운 농부들로 큰 점수를 올리셔서 역전하셨습니다.
앱으로 많이 해보셨다고 하셨는데요.
실제로 너무나 잘하는 앱을 상대로 연습을 많이 하면 실력이 많이 향상됩니다.
저도 카르카손이 그냥 저냥한 시시한 게임으로 치부했었는데,
PC용 카르카손을 해보고 나서 재평가하게 되었습니다.
타일 운이 있어서 그렇지 어디에 어떻게 놓느냐가 실력이더라고요.
 
 
 
 
9시가 넘어서 모임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집에 가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라면사리가 무한리필이어서 양념과 육수를 더 붓고 계속 먹었습니다.
배가 부르니까 졸음이 오더라고요.
그런데 두 분의 아컴 삼매경에 빠지셔서 대화가 끝날 줄 모르고
저는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서 앞뒤로 헤드뱅잉을 하며 저의 롹 스피릿을 보여 드렸습니다. ㅠㅠ
 
 
 
 
완연한 여름입니다.
더위 조심하시고요.
 
 
 
 
그러면 타일에놀 B.B.빅 세션 #7에서 또 뵙겠습니다.

2주 후에 뵙겠습니다~
Posted by Mounted C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