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모임 후기/2018년2018. 12. 19. 07:00
오역자는 가망 없다
 
 
 
박읍읍: 오역 멘 텔 엔드게임 노 가망스...;;;
 
 

 
 
cain 님이 시험기간이라 이번 모임에 못 나온다고 선언하셨고...
희망을 두 번 세 번 고이 접고 기다리던 그때.
12시에 온다는 낯선 닉네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탐.험.가”
보통명사를 쓰셨지만 느껴지는 왠지 모를 범상치 않은 기운.
내 거친 생각꽈! 불안한 눈빛꽈! 네로에 갔습니다.
그곳엔 온화한 염화미소를 보이는 한 힙한 남자 분이 계셨습니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게임에 들어갔죠.
이때부터 약 5시간 동안 2인 게임을 해야 했습니다... ㅎㄷㄷ
 
 
 
 
1. 하운디드 Hounded
 
 
일단 탐험가 님이 선택하신 게임으로 시작했습니다.
여우사냥 테마의 추상 전략 게임이었는데요.
저는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게임이었습니다. (제가 신작을 잘 몰라요...;;;)
탐험가 님이 시대 배경 설명을 곁들이시면서 룰 설명을 했습니다.
영어랑 안 친하다고 하셔서 제가 영어 참조표를 살펴 보면서 혹시 빠진 룰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탐험가 님이 저에게 여우 쪽을 하라고 추천해 주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여우 플레이어는 여우 마커만, 반대쪽 플레이어는 사냥꾼과 사냥개, 총 6개의 마커를 사용하는 비대칭 게임입니다.
체스에서, 한쪽은 말이 여러 개 남았고, 다른 한쪽은 능력 좋은 말 한 개만 남은 엔드게임 같다고 할까요? 박읍읍: 가망이 없어...
 
여우굴 하나만 공개되어 있고 나머지 48개의 타일이 뒤집어져 있는데요.
여우는 시간 타일 3개를 다 찾아야 승리합니다.
그러니 도망다니면서 타일들을 계속 까야 합니다.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몰라서 턴 동안에 최대 3칸 이동할 수 있는 여우의 기동성을 후반에 쓰기로 하고,
초반에는 가능한 한 적게 이동하면서 맵 타일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우굴 바로 오른쪽 타일을 열었더니 덫이 나왔습니다. ㅠ
원래 사냥꾼 쪽은 6개 중 3개만 이동할 수 있지만 여우가 덫을 밟으면 돌아오는 사냥꾼 쪽에서 6개 말 전부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ㅠ
운이 더럽게 안 좋은 거였지만 결과적으로 이게 극초반에 뽑혀서 저한테 좋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후반에 중요한 순간에 이게 나왔다면 계산이 다 틀어져서 제 멘탈이 나갔겠죠.
 
탐험가 님은 포위망을 좁히면서 사냥개들로 여우굴을 막으시더라고요.
중반에 제가 룰을 잘못 기억해서 제가 진 것 같다고 말씀 드렸더니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탐험가 님의 말씀대로 여우가 도망다니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테두리 쪽의 타일들은 다 공개되었고 중앙 쪽이 문제였습니다.
제가 도달하기도 쉽지만 탐험가 님도 도달하기 쉬운 곳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어렵게 도망다니다가 타일을 하나 열었는데 그게 타일 2개를 선택해서 공개하는 거였습니다!
그걸로 중앙 쪽의 타일 2개를 열었는데 그들 중에서 시간 타일이 있는 거였습니다.
제가 시간 타일 2개를 열어 놓은 상태라 마지막 세 번째 것이 열려서 제가 어쩌다 보니 승리했네요. ㅎㅎ
 
제가 긱을 검색해도 정보가 많지 않았고 판매하는 곳도 못 찾자 탐험가 님이 친절하게 구입 방법과 가격을 알려 주시더라는...
 

 
 
게임에 대한 인상
탐험가:
skeil:
 
 
 
 
2. 블루 라군 Blue Lagoon
 
 
두 번째 게임도 탐험가 님이 가져오신 걸로 결정했습니다.
라이너 크니치아 박사님이 최근에 내 놓은 이것도 추상 전략...;;;
 
탐험가 님도 해 보시는 건 처음이라고 하셨고요.
룰 설명을 들으니, 이 게임은 바둑에 크 박사님의 사무라이와 사막을 지나서를 얹은 느낌이었습니다.
점수계산은 다섯 부족처럼 승점 샐러드? 승점 뷔페?
 
게임은 정말 간단합니다.
30개 주고 시작하는 토큰을 놓거나 오두막을 놓는다가 전부입니다...;;;
토큰은 바다에 배 면으로 놓거나 기존에 놓은 자신에 토큰에 인접하게 배나 부족민 면으로 놓으면 됩니다.
섬에 놓을 때에 자원이나 토템 칸에 놓으면 해당 미플을 얻으면서 놓고요.
오두막은 자신의 토큰에 인접한 빈 칸에 놓을 수 있지만 미플을 얻는 칸에는 시공의 폭풍 (?)이 있어서 나중에 그 오두막은 반납됩니다. 시공 조아...
남은 오두막은 나중에 자신의 토큰이나 오두막을 이어갈 수 있는 베이스 캠프가 되고요.
 
승점을 얻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는데요.
크게 섬에 대한 것과 미플에 대한 것이 있습니다.
섬은 총 8개가 있는데요.
7개 이상의 섬에 자신의 토큰이나 오두막를 놓으면 추가 점수가 있고,
섬마다, 그 섬에서 토큰/오두막이 더 많으면 메이저리티에 대한 추가 점수가 있습니다.
또 클랜즈 오바 칼레도니아에서처럼, 연속된 토큰/오두막이 걸쳐 있는 섬마다 추가 점수를 주고요.
미플 점수는 같은 종류를 많이 모을수록 점수를 더 받고, 서로 다른 종류로 세트를 만들어도 점수를 받습니다.
바다에는 연결이나 새로 시작하기 위해서 놓아야 하므로, 가능한 한 섬에 놓으면서 행동 대비 승점을 많이 얻어야 하는 게임 같더라고요.
 
전반에 저는 섬 연결을 주로 했고 탐험가 님은 미플 중심으로 하셨는데요.
점수가 제가 146점, 탐험가 님이 148점으로 초박빙이었습니다.
 
후반 시작할 때에 미플이 새로 깔리면서 변화가 생기는데요.
제가 탐험가 님의 연결을 끊으면서 고립시키는 데에 성공했지만
바로 역습을 당하면서 제 것도 끊긴 곳이 생겨 버렸습니다.
 
배치가 탐험가 님에게 조금 더 유리해 보여서 제가 미플을 모으는 데에 애를 먹었습니다.
탐험가 님이 마지막 30번째 토큰을 놓고 게임 종료를 격발시키셨는데요.
제가 생각보다 미플을 적게 먹어서 패배를 예감하고 있던 그때,
”어? 이기셨는데요?!”
”제가요? 왜요?”
 
총점은 제가 276점, 탐험가 님은 275점!
마지막에 탐험가 님이 토큰을 놓을 때에 한 섬에 토큰을 전혀 못 놓으셔서 추가 점수를 덜 얻으셨는데,
그 차이 때문에 제가 이긴 거였습니다.
 
이번에도 제가 판매하는 곳을 여쭤보니 바로 어딘지, 얼마인지 설명해 주시더라는... 닉네임이 탐험가가 아니고 판매자이시죠?
 

 
 
게임에 대한 인상
탐험가:
skeil:
 
 
 
 
3. 테라포밍 마스 Terraforming Mars
 
 
제가 추상 전략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어서 네로에 있는 게임을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저희 사물함에 있는 테라포밍 마스를 보시더니 배워 보고 싶다고 하셔서 2인으로 시작했습니다.
제가 아직 이 게임을 많이 해 본 편이 아니어서 설명이 좀 부실했던 것 같네요.
 
초보자의 행운 때문인지, 탐험가 님이 에코라인을 잡으셨고요.
저는 그냥 그런 기업을 잡고 1라운드 끝내고 2라운드에 들어갔을 때에 갑자기 님프 님이 나타나섰습니다. (뽈롱!)
님프 님은 그냥 하라고 하셨지만 저는 기쁜 마음으로 3인으로 다시 하자고 말씀 드렸습니다. ㅋㅋㅋ
 
그리하여 모두의 동의를 얻어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ㅎ
탐험가 님은 마이닝 길드, 님프 님은 (제가 말렸지만) 시네마틱스, 저는 또 토르게이트... ㅠ
 
제가 에너지 “전문” 기업인데, 다른 분들이 에너지 태그 카드를 많이 집으셔서 제가 우울했습니다.
님프 님은 도시 놓을 때에 메가크레딧 올리는 카드를 놓으셔서 도시도 열심히 박으시더라고요.
초반에 님프 님이 이미 도시 3개를 놓으셨습니다. ㅎㄷㄷ
저는 그냥 저냥 막타 치면서 테라포밍 지수나 올렸습니다.
 
기업을 많이 놓으신 것 때문에 님프 님의 수입이 큰 편이었고요.
탐험가 님은 돈은 적으셨지만 강철과 티타늄 자원이 많으셨습니다.
 
중반 즈음에 두 분이 살짝 긴장을 놓으신 틈을 타서 제가 업적을 2개나 가져갔습니다.
제가 현금을 때려 박아 3번째 도시를 짓고 그 턴에 시장 (메이어)를 차지했습니다. 메이얏?!
그리고 건물 태그 카드를 안 넘긴 덕분에 마이닝 길드의 탐험가보다 건물 태그 8개를 먼저 만들어서 건축가 업적도 달성했죠.
이때부터 왠지 저를 열심히 견제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카드를 넘긴 게 잘못이긴 하지만 사건 카드가 양쪽에서 날아들어 제 식물 자원들이 불타서 없어졌고요.
심지어 님프 님이 바이러스로 제가 힘들게 모은 가축을 2개나 죽이셨습니다. ㅠㅠ
 
제가 식물 자원을 20개 가까이 잃어서 우는 소리를 하니 님프 님이 그만 공격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11라운드 즈음에 게임을 끝낼 수 있었지만 다들 그러지 않았습니다.
저는 손에 있는 점수가 높은 카드를 내리려고, 남은 열로 기온을 올리지 않고 그냥 쌓아 두었죠.
14라운드에서 님프 님이 마지막 기온을 올리시면서 게임의 종료를 격발하셨습니다.
 
기본 테라포밍 지수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탐험가 님은 카드에 자원을 올려서 얻는 추가 점수가 많으셨고요.
님프 님은 맵 위에 녹지와 도시에서 강세를 보이셨고요.
저는 골고루 다 먹어서 승리했습니다. ㅎㅎ
두 분이 기업상에 다 들어가셨는데 저는 한 푼도 안 들이고 세 부문에서 모두 점수를 얻었고요.
업적은 제가 타이밍을 노리고 2개나 먹었죠.
가장 점수가 많이 나온 것은 역시나 카드 점수였습니다.
저는 점수가 붙은 카드를 선호하고, 동물 자원을 올리는 카드에 사건 카드들로 자원을 꽤 여러 개 올렸고요.
이번에도 목성 태그 카드 5장으로 10점을 얻었습니다. 죽이고 싶은 요르빅쟁이와 한 판
 
저의 불쌍맨 메소드 연기 때문에 올해 연기대상은 제 겁니다. (노취쥐 아눌 고에요~)
 
최종 점수계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탐험가
마이닝 길드
님 프
시네마틱스
스케일
토르게이트
테라포밍 34 37 37
기업상 12 2 6
업적 0 5 10
녹지 + 도시 0 + 0 7 + 13 3 + 8
카드 34 21 48
총점 80 85 112
 

 
 
게임에 대한 인상
님프:
탐험가:
skeil:
 
 
 
 
4. 드루이즈 Druids
 
 
벌써 9번이나 한 드루이즈를 보내주기 위해 고별전을 했습니다.
첫 라운드부터 잘 나가다가 한 번 실수로 고꾸라지더니 복구가 안 되네요. ㅠ
 
10번 중에 한 번이라도 이겨 봤으니 다행입니다. ㅠㅠ
다음부터는 다른 트릭테이킹 게임을 가져올게요.
 
최종 점수계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라운드 물천사 스케일 탐험가 님 프
1 1 -3 3 0
2 3 1 -3 4
3 9 -3 9 2
4 7 5 -3 1
총점 20 0 6 7
 
 
게임에 대한 인상
님프:
물천사:
탐험가:
skeil:
 
 
 
 
5. 카페 인터네셔널 Café International
 
 
이번에도 탐험가 님이 가져오신 게임을 했습니다.
1989년에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한, 카페 인터네셔널!
 
그런데 이름만 국제 다방이고 안을 들여다 보면 혐외국인 게임이더라고요.
테이블에 되도록이면 같은 국적의 사람들을 앉혀야 하고요.
그리고 남녀 비율도 맞춰야 합니다! (이게 무슨 국제 다방이야, 선다방이지!)
 
12개의 나라가 있고, 나라마다 남자 4명과 여자 4명이 있습니다.
조커도 남자 2명, 여자 2명이 있는데요.
시작하면서 각자 타일 5개를 뽑는데 말이죠.
이게 말이 되는 확률입니까?
 

 
이 이탈리안 시스터즈를 보고 있자니 어떤 노래가 떠올라서... ㅠㅠ
 
ㅇ ㄷㄴ ㅈ ㅇㅁㅅ ㅇ ㄱㄹㅇㄲ 짬타 님 방송 너무 많이 봤나 보다...
 
더 웃긴 건 뭔 줄 아세요?
제 첫 턴에 이탈리안 시스터즈 중 하나를 보드 가운데에 있는 바에다가 버렸는데
그 턴에 보충받은 타일이 마지막 네 번째 이탈리아 여자라는 거... ㅎㄷㄷ
 
그런데 이 게임 제가 이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왜 이겼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
 

 
 
게임에 대한 인상
님프:
물천사:
탐험가:
skeil:
 
 
 
 
6. 커스텀 히어로즈 Custom Heroes
 
 
다음으로 물천사 님이 가져오신 클라이밍 게임을 했습니다.
일본에서 나왔던 게임인데요.
미스틱 베일처럼 슬리브에 필름을 넣어서 카드 효과를 향상시키더라고요.
 
달무티처럼 점점 더 강한 카드로 밟아야 하는데요.
같은 숫자로도 밟을 수 있어서 밟기는 쉽습니다.
빨리 털고 나갈수록 승점을 더 많이 받고요.
나중에 나갈수록 필름을 더 받습니다.
더 강한 카드를 만들어서 쓰라고 그렇게 한 듯 합니다.
 
남의 것을 밟기 전에 스크린 뒤에서 주섬주섬 뭔가 만드는 재미난 상황이 웃기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미스틱 베일에서도 느꼈지만 그 신선함의 신선도는 빨리 상해서 금방 덤덤해져요.
그리고 끝나고 치우는 것도 귀찮죠.
일일이 필름 빼줘야 하고...
 
트릭테이킹 게임인 줄 알고 기대했는데 클라이밍 게임이어서 그 부분에서도 좀 실망...
 

 
 
게임에 대한 인상
님프:
물천사:
탐험가:
skeil:
 
 
 
 
7. 매직 메이즈 Magic Maze
 
 
탐험가 님이 가실 시각이 다 되어서 인사를 나누다가 저 멀리 춘천에서 오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가시기 전에 짧기 할 수 있는 게임을 알려 주고 가셨습니다.
 
매직 메이즈라는 쇼핑몰에서 아이템을 훔쳐서 달아나야 하는 협력 게임이라고 합니다.
스페이스 얼럿처럼 실시간 게임인데, 특이하게 플레이어들 간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ㅋㅋ
각자 아무 말을 정해진 방향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능력과 특정 행동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요.
모래시계가 돌기 시작하면 각자 알아서 말을 움직입니다.
퍼즐 게임인 러시 아워를 여럿이서 실시간으로 하는 느낌이 듭니다.
 
정해진 상점과 탈출구를 찾기 위해서 맵을 확장하려면 특정 색깔의 말을 특정 칸까지 옮겨야 합니다.
플레이어들이 눈치껏 그 말을 번갈아서 (자기가 움직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여줘야 합니다. ㅋㅋ
맵 타일 중에 모래시계를 뒤집는 능력도 있어서 모래가 다 떨어지기 전에 그 칸이 말을 보내야 하더라고요.
 
개답답한 게임인데 웃기고 재미있습니다.
왠지 대형으로 만들어서 놀러가서 레크레이션용으로 쓰면 좋을 듯 합니다.
사람이 직접 말로 뛰고요. ㅋㅋ
 
 
금방 실패해서 다시 했는데, 더 빨리 죽었습니다. ㅋㅋ
 

 
 
게임에 대한 인상
님프:
물천사:
탐험가:
skeil:
 
 
 
 
8. 라 그랑하 La Granja
 
 
꽤나 크고 중요한 룰을 빠뜨리고 한 뒤 일주일만에 라 그랑하를 다시 했습니다.
”2” 주사위로 카드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스노우 볼을 더 크게 굴릴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첫 라운드에 물천사 님은 카드를 핸드 크기를 늘리는 것으로서, 저는 농장으로서 사용했습니다.
양쪽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쪽이 정답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물천사 님은 선택지를 더 늘려 놓고 고르는 것이고, 저는 생산력을 올리는 것이니까요.
저는 생산된 것을 공용 보드에 수송하여 추가 능력을 주는 토큰을 얻으려 했습니다.
생산은 미친 듯이 많이 되었는데요.
교역품을 얻을 수 없다 보니 돈이 부족해서 힘들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 즈음 되니 머리가 아플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제약이 많은, 좁은 선택지 중에서 열심히 계산하여 그나마 나은 것을 찾아야 했으니까요.
다른 분들도 개인 수송을 많이 하니 보드의 시장에서 자리싸움이 치열했습니다.
 
룰을 바로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점수는 지난 주와 비슷했습니다.
시작 플레이어가 굴려주는 주사위 결과, 그리고 핸드에 들어오는 카드빨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주사위 결과를 보정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서 그 점이 아쉽습니다.
비티컬처 할 때에도 카드빨 때문에 싫어했는데 이것도 그 점은 같습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
님프:
물천사:
skeil:
 
 
 
 
돌아오는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Posted by Mounted C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