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모임 후기/2019년2019. 10. 2. 07:00
1. 상트 페테르부르크 (2판) Saint Petersburg (Second Edtion)
 
 
다음 날에도 상트를 했더니 기억이 섞여서 아쉽게도 이날 상황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
뚜뚜:
코드네임비버:
skeil:
 
 
 
 
2. 도미니언 Dominion
 
 
뚜뚜 님이 지난 번에 도미니언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받고 가셔서 재평가를 위해 (?) 다시 도전했습니다.
첫 번째 게임 왕국 카드 세트로 했습니다.
 
뚜뚜 님을 위해 시작 플레이어를 드렸는데, 이것 때문에 비버 님이 턴이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3인플이어서 진행 방향을 역방향으로 바꾸어서 비버 님을 두 번째로 해 드리려고 했는데 그냥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ㅎ
 
뚜뚜 님이 Militia 민병대와 Village 마을로, 저는 Remodel 개조와 은화로, 비버 님은 개조와 마을로 시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뚜뚜 님이 초중반까지 민병대로 신나게 두들겨 패셔서 (?) 제 덱이 발전하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중반 즈음부터 뚜뚜 님의 공격의 빈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민병대를 더 구입하시더라고요...;;;
 
두들겨 맞는 와중에도 개조로 제 덱을 계속 고급화시켰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하셨던 비버 님은 Moat 해자가 있으셔서 저보다 덜 맞아 저보다 덱을 먼저 완성하셨습니다.
 
후반부터 제 덱이 폭발했습니다.
스무스한 엔진인데 금화도 여러 장이어서 구매력도 강했습니다.
비버 님이 후반에 한두 턴 말리셔서 제가 역전승했네요.
 
뚜뚜 님의 도미니언 인상이 좋아진 걸로 제 할일은 다 한 것 같습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
뚜뚜:
코드네임비버:
skeil:
 
 
 
 
3. 테라포밍 마스 + 테라포밍 마스: 서곡 Terraforming Mars + Terraforming Mars: Prelude
 
 
지난 모임 때에 모임 당일 날 인원수 변동으로 모임 내에서 이런 저런 얘기가 나와서 이번 모임부터는 아침 8시에 참가 댓글을 마감했습니다.
아침에 게임을 들고 모임 장소로 와야 하는 물천사 님과 저는 갑작스런 인원수 변동 때문에 준비한 게임을 못 하고 도로 가져가는 상황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올 때에 무겁거나 부피가 큰 게임들을 들고 이동하는 데에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왜 참가댓글을 모임 당일에 받지 않으려는지 그 점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네요.
 
아무튼 모임 전날이었던가요?
새로운 분이 참가댓글을 남겨 놓으셨고, 저희 모임 카톡방에도 들어오셨습니다.
전략 게임을 배우고 싶어하셨는데, 파티 게임만 해 보셔서 어려워 하지 않으실지 살짝 걱정은 됐습니다.
테라포밍 마스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 성성 님이 오실 때에 맞춰서 그 게임을 세팅하려고 했으나
도미니언이 3인플이어서 살짝 늘어지는 바람에 오셔서 몇 분 동안 기다리셨습니다.
 
비버 님이 서곡 확장을 해 보고 싶어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기본판만 30여 게임 해 보니까 확장을 넣고 하고 싶더라고요.
저는 아직 잘 하는 편이 아니어서 기본판의 플레잉 타임이 늘어지는 게 싫어서 그걸 줄여주는 서곡이 무척 기대됐습니다.
서곡의 시작 카드가 초반 빌드를 하는 시간을 많이 줄여주는 거로 보였거든요.
서곡 확장에서 규칙이 딱히 추가되는 부분이 없어서 비버 님이 저를 비롯한 테라포밍 마스 초보자 분들께 바로 알려 드렸습니다.
 
시너지를 위해서 카드 드래프팅을 해야 하는데, 초보자 분들이 있어서 그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카드빨대로 해 보고 다음에 하시면 카드 드래프팅을 하려고요.
 
카드 콤보가 안 터지니까 비버 님이나 제가 예상한 것보다 플레잉 타임이 길어졌습니다...;;;
 
최종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뚜 뚜
테렉터
스케일
포블로그
비 버
UNMI
성 성
타르시스
테라포밍 31 41 41 30
기업상 - 5 2 7
업적 - 5 10 -
녹지 + 도시 2 + 5 6 + 0 4 + 7 4 + 8
카드 14 8 12 5
총점 52 65 76 54
 

 
 
게임에 대한 인상
뚜뚜:
성성:
코드네임비버:
skeil:
 
 
 
 
4. 서쪽 왕국의 성기사들 Paladins of the West Kingdom
 
 
테라포밍 마스가 일찍 끝나면 게임 하나 더 하려고 했으나 물천사 님이 오실 시각이 다 돼서 끝나 버렸습니다.
뚜뚜 님도 원래는 오후 4시에 간다고 하셨는데, 늦어져 버려서 같이 저녁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물천사 님까지 다섯 명이서 김치찌개집에 가서 물천사 님은 다른 메뉴를 드시고 나머지는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 뚜뚜 님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남은 네 명은 네로로 돌아왔습니다.
 
물천사 님이 가져오신 서쪽 왕국 시리즈 신작 게임을 배워 봤습니다.
제가 최근에 건강이 안 좋은 것도 있었고, 이날 상트랑 도미니언 플레이를 봐 드리느라 기력을 다 써서 반쯤 졸고 있었습니다. ㅠ
난해한 룰을 듣느라 이해가 안 되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인터랙션이 너무나 커서 양아치 같던 서쪽 왕국의 건축가들과 달리, 이 게임은 인터랙션이 거의 없는 솔리테어 게임 같았습니다.
카드 풀에서 카드를 가져오는 것, 중앙 보드에 자신의 마커를 놓는 것 이외에 상호작용이 없다시피 합니다.
4명이서 하는데, 6인 테이블이 필요하고 개인 보드 크기도 작지 않아서 공간을 엄청 잡아 먹습니다.
게임 흐름이 배배 꼬여 있고 뭔가 좀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이날 플레이했던 네 사람 모두 적잖이 실망한 듯했습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
물천사:
성성:
코드네임비버:
skeil:
 
 
 
 
5. 카르페 디엠 Carpe Diem
 
 
최근에 다시 꺼내서 하고 있는 카르페 디엠을 아직 못 해 보신 물천사 님을 위해 또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도 반응이 그닥... ㅠㅠ
 

 
 
게임에 대한 인상
물천사:
코드네임비버:
skeil:
 
 
 
 
돌아오는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Posted by Mounted C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