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모임 후기/2018년2018. 5. 30. 07:00
정령불패
 
 
Q. 정령섬 한글판이 나올까요?
 

 
 
그리고 약 두 달 뒤, 정령섬 한글판 소식이 발표되는데...
 

이제부터 비버 이모라 부르거라... 앙, 이모띠~
 
한글판이 쏟아지는 시대라, 안 나온다에 소중한 것 (?)을 걸지 맙시다...
 
 

 
 
새벽에 들어와서 잠을 설쳤더니 몸이 너무나 피곤했습니다.
정오에 맞춰서 가려고 했는데 늦을 것 같아서 30분 늦게 도착한다고 카톡방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1. 아그리콜라 (개정판) Agricola (Revised Edition)
 
 
Ngel 님이 먼저 도착하실 것 같아서 사물함에 있는 아그리콜라 개정판을 먼저 세팅해 달라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도착하자마자 인사를 나누고 바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가위바위보를 이겨서 시작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좋은 직업이 보이지 않아서 제 첫 번째 직업으로 양 보행자를 내렸습니다.
운이 안 좋게도 양 1마리 누적 칸이 3라운드에 나와서 양을 생각보다 많이 못 가져갈 분위기였는데요.
2라운드에서 Ngel 님이 교습 (직업 내리기) 칸을 먼저 선택하시고 제가 흙 누적 칸에서 흙 2개를 가져오게 되어
양 누적 칸에 양이 조금 쌓였습니다.
원래 계획으로는 가축 조련사도 내려서 더 많은 양을 살리려고 했지만
그럴 여유가 없어서 양이 3마리 쌓여 있을 때에 가져와서 그 중 2마리를 채소로 바꾸었습니다.
 
첫 라운드에서 일부러 갈대 1개를 가져왔는데요.
그걸로 바구니 보조 설비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바구니 효과 덕분에 나무 누적 칸에서 나무를 2개 적게 가져오면서 음식을 3개나 얻을 수 있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중반에 Ngel 님이 먼저 집을 늘리고 가족을 늘리셨는데요.
음식 엔진이 갖춰지기 전이셔서 제가 굳이 안 해도 되는 견제를 해 봤습니다.
수확 직전 라운드인데 음식이 다 갖춰지지 않으셨길래 제가 날품팔이 행동 칸을 막았거든요.
그것 때문에 Ngel 님이 구걸 토큰을 2개 받으셔야 했습니다. ^^;;
 
대신에 Ngel 님은 추가 방만큼 주요 설비에서 돌 비용을 깎아주는 직업으로
값비싼 주요 설비들을 구입하시면서 점수를 올리셨습니다.
 
저는 바구니를 믿고 나무 누적 칸에 자주 들어갔는데요.
그래서 Ngel 님이 나무 부족으로 힘들어 하셨던 것 같습니다.
12라운드 즈음에 드디어 나무를 가져가시면서 울타리를 칠 자원을 확보하시게 되었습니다.
 
저는 산울타리치기가 있어서 울타리 치기 행동을 할 때마다 나무를 3개 적게 내었습니다.
많이 남은 나무는 14라운드에서 가구 제작소로 음식 2개와 보너스 점수로 사용되었습니다.
쟁기 2종으로 밭을 쉽게 가신 Ngel 님과 달리 저는 가족도 조금 부족해서 농장에 빈 칸을 3개나 남겼습니다. ㅠ
 
제 핸드에 재산 관리인이 있어서 마지막 라운드에 그걸 내려서 나무 집을 바로 돌집으로 개조할 수 있었습니다.
제 행동 때문에 허풍선이로 큰 보너스 점수를 얻으시려던 Ngel 님의 수가 막혀 버렸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중반부터 흙을 잘 안 가져갔는데 Ngel 님이 재산 관리인을 눈치채지 못해서 아쉽다고 그러셨네요. ^^;;
 
최종 점수계산을 했더니 37점 : 37점으로 동점으로 끝났습니다!
Ngel 님이 타이 브레이커가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그냥 기분 좋게 끝내요. ㅠㅠ)
 

 
 
게임에 대한 인상
Ngel:
skeil:
 
 
 
 
2. 베니스 커넥션 Venice Connection
 
 
싸이구리 님과 쿠웨이트박 님이 오후 2시에 오신다고 하셔서 아그리콜라를 2판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아그리콜라가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아그리콜라를 치우기로 했습니다.
Ngel 님이 빨리 할 수 있는 게임이 있다고 하시고 뭔가를 꺼내셨는데,
그것은 베니스 커넥션...;;;
 
아무튼 5분만에 끝났습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
Ngel:
skeil:
 
 
 
 
3. 베니스 커넥션 Venice Connection
 
 
싸이구리 님이 도착하셔서 Ngel 님과 강제 베니스 커넥션을...
이건 5분도 안 되어서 끝났고요...;;;
 
 
게임에 대한 인상
싸이구리:
Ngel:
 
 
 
 
4.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Tigris & Euphrates
 
 
쿠웨이트박 님이 오시고 계시다고 하셔서 4인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티그리스를 세팅했습니다.
Ngel 님이 과학적인 방법 (?)으로 시작 플레이어를 정해 주셨는데요.
쿠웨이트박 님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가위바위보를 일부러 피했는데도...;;;)
그러면서 턴 순서는 쿠웨이트박 - 싸이구리 - Ngel - 저의 순이 되었네요.
 
저는 첫 턴에 무조건 지도자 2개를 놓는 편입니다.
그 턴에 큐브를 하나도 얻지 못 하지만 잠재적으로 점수를 먹을 수 있는 수단을 2개 놓는 것이기 때문에
길게 봤을 때에 그게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지도자 중에서도 보물을 얻을 수 있는 초록색, 그리고 대리자로서 큐브를 얻을 수 있는 검은색을 선호합니다.
 
초반에 쿠웨이트박 님이 파란색 지도자를 놓은 왕국에 제 지도자를 붙이고 그걸 키웠습니다.
그래서 제 2번째 지도자가 있는 왕국과 합병시키면서 보물을 빨아 먹었죠.
제가 합병 타일로 일부러 파란색 타일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색깔의 타일로 제 지도자가 큐브를 얻고,
합병 타일로 선택한 파란색은 승점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쿠웨이트박 님의 지도자 색으로 선택한 거였죠.
 
동쪽에 제 지도자들이 3개나 깔리고 왕국이 점점 커졌습니다.
쿠웨이트박 님이 파란색 2 x 2 칸에 기념물을 세우시려는 것 같았는데요.
제가 일부러 3번째 타일을 놓으면서 쿠웨이트박 님이 파란색 타일을 놓는지 간을 봤습니다만
쿠웨이트박 님이 마지막 4번째 칸에 파란색 타일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파란색 타일이 없으시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파란색 지도자로 내부 충돌을 일으켜서 쿠웨이트박 님의 파란색 지도자를 내몰았습니다. ^^;;
그리고 나서 제가 파란색 타일을 놓고 기념물을 놓았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그 자리에 빨간색 + 검은색 기념물이 있네요. (기념물을 실수로 잘못 놓은 것 같은... ㅠㅠ)
 
아무튼 초록색 지도자가 잘 살아 있을 때에 보물을 확보하기로 하고 초반에 보물을 2개나 벌었죠.
초록색 타일이 많이 뽑혀서 그걸로 문명 건물과 기념물을 짓기로 했습니다.
제 지도자들이 많은 동부 왕국에 초록색 문명 건물을 먼저 올렸습니다.
기념물을 먼저 놓으면 외부 충돌에 약해지기 때문에 일부러 문명 건물을 먼저 놓은 겁니다.
그걸로 주변 왕국과 외부 충돌을 일으켜서 타 왕국을 깨부술 수도 있고요.
 
중반이 되자 동부 왕국에 제 지도자 4명이 모두 있었습니다.
기념물 2개에서 4가지 색깔의 큐브가 모두 생산되어서 제 턴에는 큐브를 6개 정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걸 4턴 정도 유지했던 것 같네요.
이걸 보면서 다른 분들은 막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도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는 중앙 전투를 포기하실 수는 없으셨습니다.
치고 받으면서 타일들이 떨어져 나갔다가 다시 생성되어 커지고 또 싸우고를 몇 번 반복하시다가
Ngel 님이 결단을 내리고 외부 충돌을 일으켜 제 왕국에 쳐들어오셨습니다.
하지만 전투력이 높지 않은 제 지도자들은 쉽게 나가떨어졌습니다. ㅠㅠ
사실 이 전투들에서 싸이구리 님이 더 큰 이득을 보셨지만
제 왕국을 깨기 위해서 Ngel 님이 그 비용을 대신 내신 거였죠.
 
후반에 Ngel 님이 지도자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가고 판세가 엎치락뒷치락했습니다.
 
보물이 3개밖에 남지 않아서 보물 때문에 끝날 줄 알았습니다만 없어지거나 쪼그리드는 왕국들 때문에 보물을 더 먹기 어려웠습니다.
그 대신에 주머니에 있는 문명 타일들이 적었고요.
제 앞 턴인 Ngel 님 턴에 충돌이 많이 일어나서 타일들이 더 빠르게 줄었습니다.
제가 주머니를 쥐어 보니 타일이 대충 10개도 남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제가 마지막 플레이어여서 제 턴에 게임 종료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제가 점수에서 앞서는지 확신도 없어서 타일을 버리고 받는 행동을 일부러 하지 않았습니다.
쿠웨이트박 님도 정상적으로 진행하시고,
싸이구리 님이 타일이 급격히 줄어든 걸 모르신 채 버리고 받는 행동을 하신다고 하셨고요.
그러자 쿠웨이트박 님과 저는
"그러면 게임 끝나요."
라고 말씀 드렸고, 싸이구리 님은
"그러면 이 행동 안 할게요."
하지만 이 번복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게임이 그대로 종료되었습니다. ^^;; (싸이구리 님이 게임 종료되는 규칙을 모르셨다고 하셨네요.)
 
최종 점수계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쿠웨이트박 싸이구리 Ngel 스케일
빨간색 6 7 8 15
초록색 6 8 7 13
파란색 8 9 8 12
검정색 6 8 13 13
 
동부에 기념물 색깔을 잘못 놓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게임에 대한 인상
싸이구리:
쿠웨이트박:
Ngel:
skeil:
 
 
 
 
5. 다이너스티즈: 결혼과 통치 Dynasties: Heirate & Herrsch
 
 
싸이구리 님이 얼마 전에 말씀하신 게임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남녀가 혼인해서 영향력 싸움하는 내용을 강조하셨는데요.
문제는 2년 전에 해 보시고 그 이후로 처음이시라는...;;;
 
한글 번역본 규칙서를 읽어 오시고 동영상 룰도 보고 오셨다고 하셨습니다만 게임 설명이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대강 이해하고 진행하기로 했죠.
 
턴 순서가 싸이구리 - Ngel - 저 - 쿠웨이트박 순이었습니다.
루이 14세에서처럼 손에 있는 카드를 써서 행동을 하는 방식이었는데요.
문제는 행동 중 일부는 비용으로 자원을 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자원을 하나도 안 가지고 시작하니까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싸이구리 님은 그러니까 항구 행동을 처음에 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제 생각에는 이런 게임이라면 당연히 자원을 주고 시작해서
각자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자유도를 줘야 할 것 같았거든요.
싸이구리 님이 한글 번역본에 시작 자원이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긱에 들어가서 영어 번역본을 보니 역시나 시작 자원이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그걸 말씀드리자 게임은 다시 처음부터... (첫 한 바퀴 돌기 전에 발견해서 다행이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서 영어 룰북을 읽고 말았습니다.
제 징크스 아닌 징크스는 제가 룰북을 꺼내서 처음부터 주~욱 읽으면 저는 그 게임 망합니다.
 
싸이구리 님이 처음에 설명하신 점수계산 방식도 영어 룰북과 달라서 잡아 드리고,
인물이나 패스 칸의 보상 효과도 일부는 제가 잡아 드렸습니다.
 
3라운드밖에 안 되는 게임이라 금방 끝날 줄 알았으나
게임이 제 생각보단 길었고 제가 룰북 읽고 틀린 부분을 다시 설명하고 그러다 보니 게임이 약간 늘어졌네요.
 
쿠웨이트박 님과 저는 룰북을 읽느라 게임 진행에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피곤한 상태로 룰북을 읽다가 싸이구리 님이 설명한 것과 다른 부분들이 많아서
첫 라운드까지만 하고 게임을 다음에 하자고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싸이구리 님이 특별히 가져오신 거여서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
룰이라도 (할 수 있는데까지) 다 잡아 드리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했습니다.
제가 집중할 수 있는 정신상태가 아니어서 그 외에 틀린 부분이 더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음 우리 모임에서든, 다른 모임에서든 다이너스티즈를 재미있게 하시길 바랍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
싸이구리:
쿠웨이트박:
Ngel:
skeil:
 
 
 
 
6. 용의 해에 In the Year of the Dragon
 
 
다이너스티즈를 치우고 다음 게임을 골라야 했습니다.
제 가방에 산 마르코가 있지만 4인이 하면 그냥 그렇고, 게다가 제가 룰을 읽어 오지 않아서 다음에 하기로 했습니다.
남은 건 가방에 있던 용의 해...
지난 주에 해서 2주 연속으로 해야 괜찮을지 자신이 없었지만 나머지 세 분이 원하셔서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세 분 모두 룰을 아셔서 설명 없이 바로 시작했습니다.
임시 턴 순서가 제가 하필 마지막이어서 힘든 게임이 예상되었습니다. ㅠㅠ
 
제가 첫 라운드 장군과 의사로 시작 플레이어를 잡았습니다.
제가 집중을 못 했는지 3번째 라운드에 가뭄이 있는 걸 못 보고 농부를 나중에 고용했습니다.
다행히 3라운드에 쌀을 하나라도 생산해서 한 명만 죽이는 걸로 잘 막아냈습니다. ㅠ
첫 라운드 행동으로 쌍용 특권을 구입한 덕분에 초반에 점수가 4점씩 잘 올라갔습니다.
 
4라운드에 전염병이 돌았는데요.
싸이구리 님 영지에 의사들이 적어서 2명이 죽었던 것 같습니다. ㅎㄷㄷ
 
5라운드이 몽고 침입에서는 쿠웨이트박 님 영지에서 누군가가 죽었던 것 같은...
 
다른 분들도 용 특권을 구입하셔서 점수 올라가는 폭이 비슷했습니다.
쌍용 특권이 3개뿐어서 싸이구리 님만 작은 특권을 구입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에 싸이구리 님은 기녀를 고용하고 집을 늘리셔서 부족한 점수를 잘 메우셨습니다.
 
턴 순서가 뒤였던 저는 액션을 포기해서 3위안으로 만들고 그걸 다음 라운드에 다른 행동 칸에 들어가는 데에 써야 해서
실제로는 몇 액션을 버리는 꼴이 되었습니다. ㅠ
첫 라운드 시작 플레이어여서 쌍용 특권을 구입해서 편하게 잘 될 줄 알았는데,
턴 순서가 몇 라운드를 제외하고 계속 맨 뒤에 있어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후반이 되자 싸이구리 님이 스님을 가져가시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에 제가 스님 3명으로 보너스 점수 15점을 얻는 것을 보시고 그렇게 하신 것 같았습니다.
큰 스님들이 다 털려서 저는 마지막에 작은 스님들을 모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
 
Ngel 님은 올라가는 점수 폭이 크셨고, 폭죽 축제 때에 점수를 다 드셔서 좋은 점수를 얻으셨습니다.
싸이구리 님이 막판에 무섭게 치고 올라오셨습니다만 제가 열두 라운드 동안 벌어놓은 점수 덕분에 2등은 지킬 수 있었네요.
 

 
 
게임에 대한 인상
싸이구리:
쿠웨이트박:
Ngel:
skeil:
 
 
 
 
7. 노트르 담: 10주년 Notre Dame: 10th Anniversary
 
 
쿠웨이트박 님이 먼저 가시고 남은 세 명이서 노틀 담을 했습니다.
싸이구리 님이
"저는 해 본 게임만 사요!"
라고 말씀하셔서 정말 그런 줄 알았습니다만...
"노틀 담 안 해 보셨잖아요?!"
라고 따지 듯이 여쭤 보니
"아, 이게 용의 해랑 합쳐서 싸게 팔길래..."
 
싸이구리 님께 설명을 드리고 시작했습니다.
작가가 같고 뭔가 재난에서 살아남는다는 테마가 비슷해 보입니다만
용의 해를 하고 나면 노틀 담의 흑사병은 만만해 보입니다.
 
싸이구리 님이 카드 드래프팅 방식을 사용하는 7 원더스나 테라포밍 마스 같은 걸 이미 해 보셨기 때문에
쉽게 적응하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Ngel 님이 초반에 공원에 큐브 2개를 올리셔서 이걸로 보너스 점수를 꽤 많이 드셨습니다.
마차로 메시지 토큰도 몇 개 가져가셨고요.
 
저는 넘어오는 카드로 뭔가 해 보려 했습니다만...
 

"여보세요?!"
 

"저기요?!"
 
나쁜 사람들이 카드를 이상하게 넘겨 주셔서 A세트에 한 번, B세트에 한 번 똑같은 핸드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C세트에는 한 턴을 버리게 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죠. ㅠㅠ
마차 카드가 넘어 왔는데, 먹을 수 있는 메시지 토큰이 너무 멀어서... 다음엔 우버 택시를 이용해야겠어...
 
Ngel 님도 돈이 부족하셔서 고용 한 번 못 하시기도 했지만
B세트에서 노틀 담 성당 점수를 혼자 다 드셔서 손해가 상쇄되었을 것 같았습니다.
 
싸이구리 님은 고용으로 큐브 3개를 점수 나오는 구역에 미리 박아 놓고 기다리셨는데요.
다음 턴에 제가 점수 내는 카드를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져서 눈물이 났습니다. ㅠㅠ
C세트에 노틀 담 성당도 싸이구리 님만 들어가셨던 것 같네요.
 
최종 점수계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케일 싸이구리 Ngel
47 41 48
 
으... 한 턴 날리지만 않았어도... ㅠㅠ
 
라운드 시작 시마다 쥐 개수를 알려 드렸는데요.
쥐가 5마리가 보이길래
"5쥐네요."
라고 했더니 여기저기서...
 

급식 먹다가 체할 듯...
 

 
 
게임에 대한 인상
싸이구리:
Ngel:
skeil: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치고 네로 앞에 있는 김치찌개 집에서 식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Ngel 님과 민희 님의 결혼식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네요. ^^
 
 
 
 
돌아오는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Posted by Mounted C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