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들
저는 마블 코믹스를 좋아합니다.
영화도 가능하면 다 챙겨보고 있고, (컬렉터블 게임이 아닌 한) 보드 게임도 구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제가 가장 먼저 접한 건 X-MEN일 겁니다.
어렸을 적에 오락실에서 능력자들이 싸우는 대전격투 게임을 보고 신기해했던 것 같네요.
나중에 이들이 X-MEN이라고 불리는 캐릭터들이란 걸 알고 그 만화와 영화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더 나중에 이 X-MEN이란 작품이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는 걸 알고 놀랐습니다.
미국에서 1960년 대에 흑인민권운동이 크게 일어났는데,
서로 다른 노선에 섰던 마틴 루터 킹과 말콤 X를 모델로 해서
각각 비돌연변이와의 공존을 말하는 자비어 교수와 비돌연변이와의 전쟁을 벌이는 매그니토가 탄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시대상을 반영해서인지, 엄청난 (하지만 위험한)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들은 사회적으로 차별받고 박해됩니다.
아마도 그때에 흑인들도 그들보다 먼저 이주해온 백인들로부터 같은 처우를 받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2017년이 되어서 미국은 또 다시 "차별"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앞장서서 그 차별을 부르짖었고 그는 결국 대통령까지 당선되었습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그는 미국을 다시 1960년대로 돌려놓으려 하고 있는 것이죠.
저는 그래도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깨어 있다고 생각한 것은 예술인들이 활동 때문이었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을 예상해서라기 보다 아마도 논란이 될 것을 예지한 것 때문이지
소수자들이나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을 담은 영화들이 연이어서 상영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상에서 라라 랜드와 각축을 벌인 Moonlight 문 라이트는
동년배들에게 괴롭힘을 받았던 흑인 성적소수자 소년에 대한 성장담을 얘기했고,
번번히 말아먹었던 (X-Men 멤버 중 하나인) 울버린 영화는 마지막 작품인 "Logan 로건"에서
멕시코 이민자에 대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담으며
히어로물 영화로는 최초로 독일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었다고 하네요.
교과서에서 우리는 "단일민족"이란 단어를 보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단일민족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로 유학을 오거나 일자리를 찾아온 외국인도 많고
그러한 외국인 또는 외국에서 만난 외국인과 가정을 이룬 한국인들도 있습니다. (귀화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들의 아이들도 자라서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겠죠.
한국에서만 있는 악습 중 하나로 자기소개서에 사진을 붙이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서류심사 중에 인종이나 외모에 대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이미 없어진 것인데요.
우리나라도 이제는 그렇게 바뀌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업들도 깨어 있다면요.
1. 히어로 렐름즈 Hero Realms
늦잠을 자서 오후 2시가 지났을 때에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Frozenvein 님이 와 계셔서 가져오신 2인용 게임을 해봤습니다.
제목만 봐도 왠지 스타 렐름즈 Star Realms의 후속작인 게 딱 보였습니다. ㅎ
용어는 바뀌었지만 방식은 거의 같아서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Frozenvein 님이 바로 캐릭터 팩을 하자고 하셔서
저는 겁도 없이
"역시 마법사지!"
라면서 제 캐릭터를 골랐습니다.
시작할 때 알게 되었는데 체력이 낮더군요;;;
열심히 두들겨 맞고 금방 끝났습니다.
아무래도 덱-빌딩 메커니즘 게임이어서 도미니언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저는 이미 도미니언에 매우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어센션 Ascension: Deckbuilding Game이나 스타 렐름즈 계열의 게임에 적응이 안 됩니다.
이번 게임에 어떤 카드들이 사용될지 미리 파악하고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덱에 어떤 카드를 몇 장씩 넣어야 할지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그런 작업을 할 수 없어서 힘들더군요.
서플라이에 어떤 게 깔릴지 알 수 없고 나한테 필요한 게 내 턴에 정확히 나온다는 보장도 없어서
비대칭으로 덱을 만드는 것에 제가 재미를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스타 렐름즈/히어로 렐름즈가 상대의 체력을 다 깎으면 이긴다는
도미니언보다 더 직관적일 수 있는 승리 방법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만 가지고 초보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도미니언 팬이어서 이 게임을 너무 혹평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기분탓일 겁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
Frozenvein: 중
skeil: 중
2. 도미니언 (2판) + 도미니언: 인트리그 (2판) + 도미니언: 프로스페러티 + 도미니언: 코르뉴코피아 + 도미니언: 길즈 + 도미니언: 어드벤처스 + 도미니언: 엠파이어스 Dominion (Second Edition) + Dominion: Intrigue (Second Edition) + Dominion: Prosperity + Dominion: Cornucopia + Dominion: Guilds + Dominion: Adventures + Dominion: Empires
그리고 바로 도미니언! ㅋ
타이레놀에서 도미니언 + 확장은 언제 했는지 기억이 까마득 했습니다.
최근에 Ngel 님께 기본판만 과외 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확장을 포함해서는 네로 카페 사장님이나 매니저 님하고만 가끔 했었거든요.
3월에는 힌터랜즈와 다크 에이지스를 빼고
프로스페러티 (번영)과 코르뉴코피아를 가져왔습니다.
오프닝은 은화와 Peasant 소작농으로 했습니다.
폐기 수단이 없고 Soothsayer 예언자 때문에 덱이 두꺼워질 게 뻔했는데요.
제 전략은 소작농을 빠르게 Teacher 스승까지 올리고
스승으로 Wild Hunt 유령 사냥에 "+ 액션" 토큰을 올려서
유령 사냥으로 액션을 소비하지 않으면서 드로우를 계속 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령 사냥으로 드로우를 선택할 때마다 유령 사냥 공급처에 1점짜리 승점 토큰이 쌓이는데,
5개 이상 쌓인 후에 사유지를 얻으면서 그 토큰들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면 속주와 가치가 같아지니까요. ^^;;
중반부터 스승으로 Peddler 행상에 "+ 카드" 토큰을 올려서 드로우 파워를 올리고
후반에 스승으로 Farming Village 농촌에 "+ 구입" 토큰을 올렸습니다.
Frozenvein 님이 두 번째 사이클에서 소작농을 구입하셔서
스승으로 올리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셨고요.
소작농을 여러 장 구입하셨는데 효율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중반부터 Royal Blacksmith 왕실 대장장이를 선택하셨는데요.
이걸 더 빠르게 결정하셨다면
스승으로 왕실 대장장이에 "+ 액션" 토큰을 올리고,
스승으로 농촌에 "+ 구입" 토큰을 올려서
저보다 더 빠르게 게임을 끝내실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둘다 예언자가 있어서 금화는 많았거든요.
이벤트로 나온 바실리카는 정확하게 3번씩 했습니다.
첫 게임이 오래 걸렸지만 시간이 남아서 한 게임 더 했습니다.
Page 견습기사와 Rabble 폭도를 보자마자 덱을 이전 게임과 비슷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견습기사를 Champion 투사까지 올리면 그때부터 각 액션 카드에 "+액션 1회"가 붙어서 액션을 소비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공급처에 남은) 비용이 5원 이하인 아무 액션 카드를 흉내낼 수 있는 Overlord 대군주가 있어서
굳이 폭도를 구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Sacrifice 제물이 있어서 덱 줄이기 용이해 보였고요.
Plaza 광장과 Stash 비자금 조합도 좋아 보였습니다.
Courtier 조신은 타입이 2개 이상 붙어 있는 카드가 있으면 효율이 좋은데,
마침 견습기사를 두 번 올리면 타입이 3개인 Warrior 전사가 됩니다.
덱을 다 만든 것 같네요. ^^;;
오프닝 때에 빚내고 대군주를 구입했습니다.
2번째 사이클에서 대군주가 나오면 제물을 흉내내서 덱을 줄이고, 아니면 빚을 갚으면 되니까요. ㅎ
운이 좋게 대군주와 사유지가 같이 잡혀서 사유지를 깨면서 2점짜리 승점 토큰으로 교환했습니다.
이렇게 덱을 줄이면서 계속 빚을 내면서 대군주를 구입했습니다.
위에서 얘기한 주요한 카드들, 광장, 제물, 폭도, 조신을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대군주가 공급처가 비어 있는 액션 카드를 흉내낼 수 없기 때문에
일부러 흉내낼 대상이 되는 액션 카드 공급처를 되도록이면 천천히 없애려고 한 것이었죠.
덱이 충분히 얇아질 때 즈음에 투사까지 올렸고요.
견습기사를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것을 잊어서 돈이 엄청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견급기사를 구입했습니다.
목적은 그 견습기사를 전사까지 올리고
조신으로 타입 3개짜리 전사를 공개해서 ("+구입 1회"와 "+3원"을 포함한) 3종류의 옵션을 고르는 것이었습니다.
중반 이후부터 제물을 흉내낸 대군주로 각 재물 카드를 1장씩만 남겼습니다.
나중에 대군주가 Menagerie 동물원을 흉내냈을 때에 드로우 파워를 높이려고요.
돈은 재물 카드를 버리는 광장이 코인 토큰으로 벌어오고
또 조신으로 전사를 공개해서 +3원씩 벌어오기 때문에 충분했습니다.
뒤따라오는 Frozenvein 님에게 죄송하게도
제 폭도들이 Frozenvein 님의 투사를 두 번이나 버려서
투사를 플레이하시는 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
게임에 대한 인상
Frozenvein: 상
skeil: 상
3. 파워 그리드: 카드 게임 Power Grid: The Card Game
제가 도착했을 때에 Frozenvein 님이 룰북을 읽고 계셨는데 그 게임이 이거였습니다.
무척이나 궁금한 게임이었는데 운 좋게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Friedemann Friese 프리드만 프리제가 "어떤 면"에서는 과대평가를 받고 있다고 봅니다.
매년 에쎈 슈필 박람회에 참가하는 그가 (프리드만 씨가 독일에 사니까!)
멀리서도 잘 보이는 초록색 머리를 하고 나타난다고 합니다. ㅎㅎ
괴짜스러운 그의 취향은 존중하는데요.
그가 파워 그리드를 디자인했다는 이유로 전략 게임을 잘 만드는 사람으로 받아들여지는 건
저는 이해가 잘 안 됩니다. ^^;;
프리드만다운 게임은 폭풍의 대권주자와 504 같은 건데,
어떤 사람들은 그가
"또 한 번 파워 그리드 같은 갓 게임을 만들어줄 거야!"
라는 희망고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코X게에서 일하시는 몇몇 분이...
그분들이 프리드만에게 갖는 신앙심의 결과가 폭풍의 대권주자와 504의 악성재고가 아닌가 싶네요.
그나마 다행히 5월에 대선이 돌아왔으니 폭풍의 대권주자가 소량 팔릴지도...
도미니언 두 번째 게임이 끝나갈 무렵, 물천사 님이 오셔서 구경하셨습니다.
그리고 세 명이서 파워 그리드: 카드 게임을 했습니다.
Frozenvein 님에게서 설명을 듣고 시작했습니다.
룰 설명 들을 때에 싱글 자원이 깔리는 게 이해가 안 됐는데 플레이 해보니까 이해되었습니다. ㅋ
그런데 중반 즈음 되니까 살짝 루즈해지더군요.
"세 명이 서로 뭐하고 있는 걸까...?"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서로 자원이 겹치는 발전소가 거의 없었거든요.
결국 게임은 끝나고 승자가 결정되었는데 뭔가 찝찝한 느낌이 남았습니다.
룰북을 읽어보니 처음에 발전소 몇 장을 빼야 하는데 그걸 빼 먹어서
4-5라운드 정도 더 진행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건 해결이 되었는데, 아마 세 명이어서 발전소 경매가 덜 치열했고 자원 사재기도 덜 해서
경쟁적인 느낌이 없었던 게 아닐까 싶네요.
나중에 4-5명으로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게임에 대한 인상
물천사: 상
Frozenvein: 중
skeil: 중
4. 7인의 현자 Die Sieben Weisen
불안불안하게 이어가고 있는 3월의 알레아 퀘스트입니다.
지난 주에 이 게임을 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내밀 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상" 게임이어서...;;;)
파워 그리드: 카드 게임으로 기대치가 내려간 이때에
"지금이닷!"
외치며 이 게임을 꺼냈으나...
"어? 카드를 놓고 왔네...?!"
다른 걸 챙긴다면서 책상에 카드 뭉치를 그대로 온 것 같았습니다.
두 분께 한글 룰북을 드리고 집에 다녀왔습니다. ㅠㅠ
7인의 현자는 음... 알레아에 있어서 음...
DC 영화랑 비유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현자닦이;;;)
몇 주 전부터 타이레놀 회원님들에게 기대는 1도 하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뭐... 네...
7인의 현자는 알레아에서 몇 안 되는 마법 세계 테마입니다.
재미있게도 박스 크기마다 하나씩 있네요.
미들 박스에 마녀의 물약 Witch's Brew,
빅 박스에 브룸 서비스 Broom Service,
카드 박스에 브룸 서비스: 카드 게임 Broom Service: The Card Game
스몰 박스에 이거.
7인의 현자는 테마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게임입니다.
7개의 역할이 나오는데 그냥 이름과 색깔만 달라요!
이날 룰북을 읽으면서 알았는데, 3인플에는 특별 규칙이 있었습니다.
소수파는 카드를 안 쓰고 토큰의 합만큼의 점수를 놓고 시작할 수 있더군요. (3명이서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성지마다 역할 우선순위가 있어서 눈치보고 팀을 구성하고 카드를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 재미가 없는 게임입니다. ㅋㅋ)
중반에 Frozenvein 님이 3장 드로우 하는 마법 카드를 2장 모아서 다 사용하시는 바람에
게임이 터졌습니다. ㅠㅠ
핸드가 너무나 풍족하셔서 승자가 결정된 느낌...
물천사 님이 후한 점수를 주신 것을 보고,
"아니! 이 게임이?!"
란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에피아. 님이 계셨어야 "뽀뀸 뽀뀸" 했을 텐데...
게임에 대한 인상
물천사: 상
Frozenvein: 중
skeil: 중
5. 테라포밍 마스 + 테라포밍 마스: 작은 소행성 프로모 Terraforming Mars + Terraforming Mars: Small Asteroid promo
Frozenvein 님이 원하셔서 테라포밍 마스를 지난 주에 이어서 했습니다.
Frozenvein 님은 전기를 무섭게 만드는
th
ㅗ르 게이트를 하셨고,
저는 땅이나 파는 마이닝 길드를 했습니다.
초반부터 Frozenvein 님의 무서운 세러모니를 보면서 주눅들었습니다. (쭈구리)
저는 소박하게 나중에 쓸 카드나 사고 이펙트 붙은 카드나 깔고...
운이 좋게도 초반에 강철이 나오는 땅에 숲과 도시를 건설해서 강철 생산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강철 태그가 있는 카드들이 들어와서 잡았고요.
중반부터 동식물/미생물 태드에 대한 이펙트가 있는 카드가 들어와서
지난 주처럼 또...
후반되니까 얘네들끼리 효과가 팍! 팍! 팍! 팍! 터지면서 카드에 큐브가 좀 쌓였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였던가요?
제 앞에 공간이 좁아서 카드들을 겹쳐 놓았는데
바다 타일이 놓을 때마다 나무 자원 받는 효과를 제가 한 번도 안 쓴 걸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물천사 님이 복기해주시면서 나무 자원을 많이 주시려는 걸
죄송해서 숲 타일 1개만 놓겠다고 했습니다.
다 챙겨 먹었으면 TM이 더 빠르게 올랐을 것 같은데요. ㅠ
최종 점수계산을 해보니 Frozenvein 님과 동점이었는데
돈이 많아서 승리했습니다. 헐? ㅋ
마일스톤 2번 들어가고, 동식물/미생물 친구들의 도움이 컸네요. ㅎㅎ
물천사 님이 테라포밍 마스를 충분히 하셨다면서
이게 테라포밍 마스의 마지막 게임이 되었습니다.
모임 멤버분들이 다 좋아하셔서 (제가 구입한 게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가 10번이나 했네요. ^^;;
게임에 대한 인상
물천사: 상
Frozenvein: 상
skeil: 상
6. 7 원더스 + 7 원더스: 지도자들 + 7 원더스: 도시들 + 7 원더스: 원더 팩 + 7 원더스: 바벨 7 Wonders + 7 Wonders: Leaders + 7 Wonders: Cities + 7 Wonders: Wonder Pack + 7 Wonders: Babel
물천사 님과 제가 식사를 못 해서 간단하게 한 게임만 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7 원더스.
저는 알렉신드리아 등대, 오른쪽에 Frozenvein 님은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왼쪽에 물천사 님은 스톤 헨지였습니다.
지난 주와 다르게 시티 카드 중에 가면 카드가 2장 돌아다녀서 매우 신경이 쓰였습니다.
Frozenvein 님이 과학을 달리고 계셨기 때문인데요.
3시대에는 과학자 길드까지 돌아다녀서... 아... ㅠㅠ
그리고 제가 Frozenvein 님에게 리더를 넘길 때에 점토판 달린 리더를 드렸는데... ㅠㅠ
또 게임이 터졌습니다...
Frozenvein 님이 과학 세트를 잘 모으셔서 승리하셨습니다.
나중에 물천사 님이 가면 카드는 Frozenvein 님에게 넘기고 우리가 과학 건물 건설하지 않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듣고 보니 그렇더라고요. ^^;;
원더 밑에 묻거나, 바벨 확장까지 들어가 있어서 바벨 타일 놓으면서 버릴 수가 있었는데...
그리고 윌 프로모 카드로 Frozenvein 님에게서 에스테반을 받아서 깔았는데,
잊어버리고 에스테반 능력을 쓰지 않았습니다. ㅠㅠ
2원에 값싸게 깔았는데...
실수가 잦았네요. 이날...
게임에 대한 인상
물천사: 상
Frozenvein: 상
skeil: 상
모임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보쌈 무한 리필집에 가서 많이 먹었습니다. (우걱우걱)
돌아오는 일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