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시즌
 
12월이 되면 다가올 해에 대한 기대 때문에 들뜨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가는 해 동안에 했던 다짐, 약속 등이 떠올라서 부끄럽기도 합니다.
하고 싶었던 게 많았던 한 해였는데,
또 이렇게 가 버렸습니다. ㅠㅠ
 
하지만 2023년에도 하고 싶은 계획들을 세우고
2022년과는 다른 나, 그리고 우리가 되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촐킨: 마야의 달력 Tzolk'in: The Mayan Calendar
 
긱정보 (2023년 1월 4일 기준)
평점 7.9 | 투표수 35,977 | 웨이트 3.67
 
 
이번에도 새로 오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모임 장소가 문을 조금 늦게 열어서 밖에서 세이토 님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저희와 같이 줄 서 있던 분들 중 한 분이 새로 오신 분이었네요. ㅎ
 
에테르 님이 살짝 늦는다고 하셔서 셋업을 먼저 했습니다.
가장 늦게 도착하시는 에테르 님은 색깔 선택권이 없어서 남는 색을 드렸는데,
어쩌다 보니 이날 플레이어 색깔은 이대로 계속 가게 되었습니다. ㅎ
 
네 명 모두 촐킨의 규칙을 알고 있어서 설명 없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세이토 님과 종이 님은 초반부터 일꾼을 늘리고 시작하셨고요.
첫 쿼터의 음식의 날에서 그 두 분과 저까지 세 명은 일꾼을 굶겼습니다.
에테르 님은 그런 플레이에 무척 놀라셨는데요.
촐킨이 아그리콜라에 비해 점수가 많이 나다 보니
초반 감점을 커버하고 남을 정도로 점수를 뽑는다면 상관이 없죠. ㅎ
 
종이 님은 자원 추출 트랙을 끝까지 올려서
모은 자원들을 옥수수로 바꿔서 아주 충족하게 운영하셨습니다.
세이토 님은 계속 가족을 늘리고 건설 트랙을 끝까지 올리셨고요.
저는 어쩌다 보니 일꾼을 늘리는 것을 미루다 보니 폭망했습니다. ㅋ
4쿼터 도중에 첫 일꾼을 늘렸을 거예요. ㅠ
 
결과적으로, 세이토 님이 건물과 기념물을 잘 건설하셔서 역전승을 하셨습니다.
종이 님은 자원 추출에서 엄청난 효율을 보였으나
일꾼을 우르르 몰아서 놓으시면서 옥수수 낭비가 좀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원하시던 기념물을 못 지어서 뒷심을 못 내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에테르 님은 옥수수 수확 타일들을 10개나 모으셨고,
관련된 기념물을 건설하셔서 그걸로 40점을 얻으셨습니다.
 

 
 
게임에 대한 호불호
세이토:
에테르:
종이:
skeil:
 
 
 
 
2. 글렌 모어 Glen More
 
긱정보 (2023년 1월 4일 기준)
평점 7.3 | 투표수 9,062 | 웨이트 2.67
 
 
다음으로 4인플을 위해 가져간 글렌 모어를 했습니다.
한글판으로 나온 글렌 모어는 이것의 개정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건 다양한 확장까지 들어 있는 합본이라 크기가 더 클 겁니다.
제가 가져간 건 크기도 적당, 플레잉 타임도 적당, 난이도도 적당하죠. ㅎㅎ
 
이건 시간 트랙 메카닉을 써서
자기 턴에 너무 먼 타일을 찍으면 다음의 자신의 턴을 오랫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가까운 타일을 가져가면서 타일을 계속 붙이는 게 좋은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 게임은 효율성을 강요하기 때문에
게임 종료 시에 타일을 더 많이 붙인 것에 비례해서 감점을 받거든요.
 
그러니까 스코틀랜드의 족장이 되어 언덕 위에서 땅을 내려다 보며
어떤 타일을 가져오는 게 좋을지 고민하는 느낌이 듭니다.
타일 붙이는 건 카르카손 + 알파의 느낌입니다만
타일을 활성화하면서 자원을 생산하고 가공해서 점수로 바꾸기 위해
타일을 어디에 붙일지 계획을 잘 세워야 하죠.
게임에서 나름대로 스코틀랜드 분위기를 살려 주는 게
스코틀랜드 전통 모자라든지 위스키, 관광 명소들입니다.
그리고 그 세 가지가 게임 도중에 있는 세 번의 점수계산에서 참조됩니다.
그 세 부분 각각에서 가장 적게 가진 사람을 기준으로,
많이 가질수록 점수를 더 많이 가져가는데요.
아그리콜라에서처럼, 점수의 상한선을 제한해 놓아서
여러 가지를 고르게 달려야 합니다.
 
종이 님은 초반부터 자원을 점수로 바꿔 드셨는데요.
위 세 부분을 거의 하지 않으셔서 점수를 퍼 주셨습니다. ㅎㅎ
저는 인신공양까지 해 가며 네스 호 타일을 붙인 덕분에
제 턴마다 술집에서 3점씩 잘 뽑아 먹었고요.
하지만 종료 전에 세이토 님이 자신의 모든 타일을 활성화하는 오이크 호 타일을 붙이시면서
엄청난 점수를 얻어 역전승을 하셨습니다.
 

 
 
게임에 대한 호불호
세이토:
에테르:
종이:
skeil:
 
 
 
 
3. 상트 페테르부르크 (2판) Saint Petersburg (Second Edtion)
 
긱정보 (2023년 1월 4일 기준)
평점 7.5 | 투표수 3,213 | 웨이트 2.66
 
 
그 다음으로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했습니다.
고전 게임이다 보니 입문한지 얼마 안 된 분들은 이 게임의 명성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일 겁니다.
 
상품 트랙이 있는 개정판 면으로 했는데요.
모임을 재개한 이후로 이 규칙으로 한 번도 안 했던 모양이더라고요.
규칙 설명을 드리고 시작했습니다.
 
상품 트랙에서 치열하게 물고 물렸는데요.
종이 님이 초반에 큰 언니 귀족을 내리시면서
돈과 점수를 꾸준하게 올리시게 되었습니다.
상품 페이즈가 추가되면 귀족이 약해지면서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는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큰 언니처럼 점수까지 주는 귀족이 초반에 나오면 정말 셉니다... ㅎㄷㄷ
 
저는 핸드 관리하면서 일꾼과 상품 페이즈에서 돈을 벌어서 넘어가고 있었고요.
에테르 님이 중반에 큰 오판을 하셔서 남들을 도와 주는 플레이를 하셨습니다.
핸드에 카드를 킵 하는 게 카드를 내가 확보하는 것 이외에
다음 페이즈를 위한 구멍을 뚫는 역할이 있는데요.
이 두 번째를 모르시고 핸드에 카드들을 가져가면서
세이토 님과 제가 이득을 보게 되었죠.
그렇게 핸드로 가져간 건물 카드들을 게임 종료 시까지 내리지 못하셔서
감점까지 받으셔야 했습니다.
 
4라운드 즈음부터 제 생산력이 강해져서 해 볼 만했는데요.
제가 승리하려면 게임을 더 길게 끌어야 했습니다.
일꾼 카드는 다 떨어지지 않아서 6번째 라운드까지 가나 기대를 했는데,
건물 덱이 다 떨어져서 게임 종료가 격발되고 말았습니다.
 
아쉽게도 저보다 7점 앞선 종이 님이 승리하셨네요.
 

 
 
게임에 대한 호불호
세이토:
에테르:
종이:
skeil:
 
 
 
 
4. 시즌스 Seasons
 
긱정보 (2023년 1월 4일 기준)
평점 7.4 | 투표수 23,430 | 웨이트 2.77
 
 
종이 님이 먼저 가시고 남은 셋이서 한 게임 더 하기로 했습니다.
모임 장소에 있는 시즌스를 제가 추천해서 오랜만에 해 보게 되었네요.
 
예전에는 다른 분이 규칙을 아주 잘 알고 계셔서
설명도 해 주시고 운영법도 알려 주셔서 무임승차로 편하게 했는데,
이제는 제가 시즌스를 설명을 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ㅎ
혹시 틀릴까봐 규칙서를 읽으면서 했는데요.
큰 규칙의 양은 얼마 안 되더라고요.
규칙서의 반 정도가 카드 설명...;;;
 
두 분은 감점을 받으면서 즉발 보너스를 받는 것을 일찍 하시더라고요.
저는 살살 녹여 먹는 걸 좋아해서 쓰더라도 후반에 쓰려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크리스탈 20개를 깎고 30점 얻는 카드를 비용울 안 내고 그냥 놓을 수 있는 콤보가 보여서
3번째 해까지 꾹꾹 참고 기다렸습니다.
게임 도중에 드로우로 받은 카드의 추가 점수 조건이
플레이에 카드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었는데요.
세이토 님과 동수가 되어서 그 점수를 못 받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세이토 님이 라운드 종료 시에 플레이에 가지고 있으면 크리스털을 깎는 소환수를 돌리셔서
마지막에 제가 일부러 가진 채로 끝냈습니다.
 
제가 200점이 넘어서 1등 했을 겁니다. ㅎㅎ
 
"시간의 장화"가 저한테 1장, 세이토 님한테 1장 있었는데요.
저는 카드를 더 많이 놓으려고 시간을 뒤로 감고 세이토 님은 반대로 빨리 감기를 해서
에테르 님의 머리가 복잡하셨던 것 같습니다. ㅎㅎ
"시간의 장화"에 처음 맞아 보면 진짜 개빡칩니다. ㅋㅋㅋ
 

 
 
게임에 대한 호불호
세이토:
에테르:
skeil:
 
 
 
 
돌아오는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Posted by Mounted Cloud
정기모임 후기/2022년2022. 12. 21. 07:00
빌드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겪으면서 모임을 1년 이상 쉬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모임을 재가동을 했지만 모임 멤버들이 싹 바뀌고 새로 시작해야 했죠.
 
새로 온 멤버들의 취향도 알아야 하고, 또한 그 사이에도 실력차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거라 예상했습니다.
예전처럼 매주 모임이 열리면 한 3개월?
지금은 격주로 열리기 때문에 6개월이 걸리지 않겠나 생각했죠.
그정도 시간이 흐르면 멤버들끼리 같이 게임을 하며
저희 모임이 제가 생각한 어느 수준에 도달할 거라고 봤는데요.
 
여기에서 문제가 우리 모임의 수준의 기준을 어디로 잡을 건지였습니다.
가장 잘 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할지, 아니면 가장 못 따라오는 사람으로 잡을지,
그것도 아니면 가운데 어디 즈음으로 잡을지...
보드게임이라는 취미가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평생 취미가 되길 바라기 때문에
저희 모임도 길~~~~게 보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멤버들을 다 데리고 같이 가자는 마음으로요.
 
제가 모임에서 몇몇 게임들을 자주 권합니다. (때때로 멤버들이 요청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게 반복적으로 플레이시키는 (?) 이유는
우리 멤버들이 설명 필요 없이 바로 할 수 있는 게임들이 필요해서입니다.
그래도 보드게임 동호회 활동을 하면
제목도 알고 규칙도 제대로 알고 있는 게임들이 몇 개씩은 있어야 하지 않나 싶거든요. ㅎ
아마도 모임장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임에 완전 생 초보가 왔을 때에 쓸,
테크 트리처럼 자기만의 게임 커리큘럼이 있을 겁니다.
저는 게임성도 좋고, 대중적이어서 구하기도 쉬운 게임들을 선호합니다.
 
우리 멤버들이 그런 게임들에 익숙해졌으니
이제는 제 방에 꽂혀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걱정하지 않고 들고 가도 될 것 같네요. ㅎ
 
 
 
 
1. 촐킨: 마야의 달력 Tzolk'in: The Mayan Calendar
 
긱정보 (2022년 12월 21일 기준)
평점 7.9 | 투표수 35,887 | 웨이트 3.67
 
 
참석자가 3명이었는데요.
제가 집에서 출발하기 직전에 콜리 님이 참가 의사를 밝히셔서 4명이 되었습니다.
3인플 게임으로 어떠 어떤 게임을 가져가려고 했지만 게임을 바꿔야 했고요.
그 게임들의 룰북을 다 읽지 못해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ㅋㅋ
 
저희 모임에서 그동안에 일꾼 놓기를 훈련시키기 위해서
석기시대로 시작해서 아그리콜라까지 전파를 했거든요.
멤버들 중 다수가 아그리콜라 규칙을 숙지했으니
이제는 아그리콜라에서부터 사방팔방으로 쭉쭉 뻗어 나아가려고요. ㅎ
그래서 준비한 게임이 바로 촐킨!
 
촐킨에서 케일러스 맛도 나고, 아그리콜라 맛도 납니다.
기어에 꽂을 때에 자리값도 내야 하고, 수확 시기에 유지비도 내야 하고요.
이 게임에서, 기어가 돌면서 시간 계산까지 해야 한다는 점이었는데요.
출시 당시에 마야의 달력 이슈까지 겹치면서 여러 모로 흥행했습니다.
 
온라인으로 구현되면서 문제의 그 빌드가 촐킨의 붐에 찬물을 끼얹은 것 같긴 한데요.
저희 멤버들이 당분간 출킨을 실컷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그 빌드를 알려 주지 않았고, 저도 일부러 하지 않았습니다. ㅎ
 
촐킨을 종종 가져가도록 할게요.
 

 
 
게임에 대한 호불호
세이토:
에테르:
콜리:
skeil:
 
 
 
 
2. 주사위는 던져졌다 Alea Iacta Est
 
긱정보 (2022년 12월 21일 기준)
평점 6.6 | 투표수 2,740 | 웨이트 1.91
 
 
주사위는 던져졌다를 몇 달 전에 가져갔다가 인원이 4명에서 3명으로 되는 바람에 그냥 가져왔던 적이 있습니다.
3인으로 못 하는 건 아니지만 2-3인 게임에서 신전이 빠지기 때문에 뽑기 (?) 재미가 떨어지거든요.
저는 가급적이면 최적의 인원일 때에 꺼내려고 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4인이 되어서 챙겨갔죠.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너기 전에 했던 말로 유명한데요.
이 게임에 로마 시대의 테마가 아주 얇~~~~게 입혀져 있어서 느낌이 날랑 말랑합니다.
테마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요.
같은 레이블의 게임으로 후배인 "라스 베가스"가 훨씬 더 유명하지만
뇌를 거의 쓰지 않는 그 게임보다 저는 이 게임이 더 좋더라고요.
 
누군가가 갑자기 주사위를 다 쓰면 마지막 플레이어까지 턴을 가지고 라운드가 종료되는데요.
못 쓰고 남은 주사위들, 각 장소에서 순위에서 밀린 주사위들은 공중화장실로 갑니다.
당장은 안 좋지만 그 주사위들로 다시 굴림 칩을 받아 오기 때문에 나중에 도움이 되지만
다시 굴린다고 잘 나오면 주사위가 아니죠. ㅋㅋ
 

 
 
게임에 대한 호불호
세이토:
에테르:
콜리:
skeil:
 
 
 
 
3. 로열 터프/위너스 서클 Royal Turf/Winner’s Circle
 
긱정보 (2022년 12월 21일 기준)
평점 7.0 | 투표수 5,397 | 웨이트 1.61
 
 
지난 모임에서 마닐라와 모던 아트로 신나게 게임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경마로 분위기를 띄워 봤습니다.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에서 콜리 님이 압도적으로 앞서가셨거든요.
마지막 시즌에서 역전하는 장면이 나올까 싶었는데...
 
에테르 님과 제가 건 말을 세이토 님이 밀어 주면서 그 말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제가 베팅한 칩이 어?! "0"?!
에테르 님이 베팅한 칩은 "2"!!
결국 에테르 님이 혼자 베팅한 말이 2배에 또 2배해서 4배수로 터지면서 최종 승자가 되셨습니다. ㅎㅎ
 
콜리 님이 다음 날부터 마사회를 구하기 위해 과천으로 출퇴근 하실까 걱정해서 설계한 판이었다고 생각해 주세요.
 

??: 마사회를 구해 줘...
 

 

 

 
 
게임에 대한 호불호
세이토:
에테르:
콜리:
skeil:
 
 
 
 
4. 7 원더스 7 Wonders
 
긱정보 (2022년 12월 21일 기준)
평점 7.7 | 투표수 95,943 | 웨이트 2.32
 
 
다음으로 모임 장소에 있는 게임들 중에서 골랐습니다.
4명으로 해도 재미있는 7 원더스!
 
다행히 콜리 님도 규칙을 알고 계셔서 설명 없이 바로 시작했습니다.
점수계산을 해 보니 3명이 남은 돈까지 같은 공동 1위... ㅎㄷㄷ
 

 
 
한 게임 더 했습니다.
저는 양쪽에서 돈을 엄청 받아서 돈 점수만 14점...;;;
하지만 세이토 님이 저보다 2점 앞서시며 1위를 하셨습니다. ㅎ
 

 
 
빠르게 한 게임 더 했습니다.
제가 기자의 대피라미드를 잡았는데,
초반부터 군사를 포기했더니 양 옆으로부터 탈탈 털리면서 꼴등을... ㅠㅠ
 
세이토 님이 온라인에서 여러 번 했다고 하셨는데요.
그동안 7 원더스 실력을 키우셨나 봅니다. ㅎㅎ
세 게임 다 이기시다니...
 

 
 
게임에 대한 호불호
세이토:
에테르:
콜리:
skeil:
 
 
 
 
5. 푸에르토 리코 Puerto Rico
 
긱정보 (2022년 12월 21일 기준)
평점 7.9 | 투표수 67,729 | 웨이트 3.27
 
 
에테르 님이 먼저 가시고 남은 셋이서 푸에르토 리코를 했습니다.
콜리 님이 규칙을 안다고 하셔서 이것도 설명 없이 했습니다.
 
제가 가위바위보에서 이겨서 몇 번째로 할지 정하려고 했는데요.
콜리 님이 제가 옥수수를 잡고 3번째로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콜리 님이 초반에 건설막과 숙박소 등으로 빌드를 올리시더라고요.
세이토 님도 건설막을 가져가셔서 제가 중간에 낀 느낌이 들었습니다. ㅠ
제가 개척자를 잡으면 양 옆이 신나는 상황...;;;
 
커피와 담배로 돈 좀 벌려고 했지만
채석장을 많이 가져간 두 분이 건설을 쭉쭉 잘 올리셔서 쫄렸습니다. ㅠ
 
결국 콜리 님이 대형 건물 3개나 건설하시면서 압승을...
콜리 님도 실력자였던 것.
 
Bro 콜리, 너마저...
 
최종 점수계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콜 리 세이토 스케일
선적 12 6 6
건물 21 20 22
추가 요새 6
세관 3
시청 7
주거지 7 상인 8
총점 49 33 36
 

 
 
게임에 대한 호불호
세이토:
콜리:
skeil:
 
 
 
 
돌아오는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Posted by Mounted Cloud
정기모임 후기/2022년2022. 12. 7. 07:00
등잔 밑
 
독감을 일주일 정도 앓고 났더니 모임 후기가 많이 늦어져 버렸습니다. ㅠ
 
저희가 모임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다 보니까
새로운 멤버들이 많이 들어오는 편은 아닙니다.
제가 예전과는 다르게, 작은 모임을 지향하다 보니
매번 3-4명 사이의 규모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에 당연히 새 멤버들이 유입되긴 해야 합니다.
사람 일이란 게 알 수가 없어서,
갑자기 이사라든지 시험 준비나 연애, 결혼 등으로 인해서 기존 멤버들이 빠지기도 하니까요.
 
이번에 새로운 분이 무려 두 분이나 오셨습니다.
집이 모임 장소에서 코 앞인데, 몰라서 멀리 다니셨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이제는 저희 모임에 자주 나오시길 바래요~~
 
 
 
 
1. 버건디의 성들 The Castles of Burgundy
 
긱정보 (2022년 12월 7일 기준)
평점 8.1 | 투표수 55,152 | 웨이트 2.99
 
 
에테르 님께 하고 싶으신 게임을 여쭤 봤더니
모임에 못 나오셨던 날에 했던 버건디의 성을 얘기하셨습니다.
이날 새로 오시기로 한 분까지 3인으로 하기 좋을 것 같아서 딱 챙겨갔습니다.
 
콜리 님이 친구 분까지 데리고 오시기로 했는데,
친구 분은 조금 늦게 오신다고 해서 이 게임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5번 맵
 
콜리 님은 9번 맵
 
에테르 님은 7번 맵
 
 
콜리 님과 제가 배 타일로 턴 순서 경쟁을 하자
자연스럽게 에테르 님의 턴 순서가 계속 뒤였습니다.
저는 원하는 타일을 가져가기 쉬운 환경이었습니다만
이날 따라 더블이 많이 나와서 버리는 행동이 많아졌습니다. ㅠ
일꾼 타일 4개 주는 인력사무소를 3개나 가져왔는데도 쉽지 않았습니다.
 
콜리 님은 처음 하시는 건데도 운영을 잘 하셨습니다.
턴 순서 유지도 잘 하셨고, 동물 타일로 점수를 잘 쌓아 올리셨거든요.
 
에테르 님과 콜리 님의 맵에는 각각 7칸, 6칸짜리 도시가 있어서
어떻게든 그걸 완성하면 큰 점수가 터집니다.
제가 에테르 님의 것은 막으려고 했습니다만
마지막 한 조각에 해당하는 도시 타일이 2개가 깔리는 바람에 견제가 무의미해졌습니다.
 
마지막 페이즈에서 에테르 님이 살짝 장고를 하셨는데요.
콜리 님이 에테르 님에게 조언을 하셨는데,
그게 하필이면 제게 필요한 타일을 끊어가는 거여서 저한테 치명적이었습니다. ㅠㅠ
 
아무튼 게임이 종료되고 점수계산을 했거든요.
 

최종 점수, 몇 대~~~~ 몇?!
 
에테르 님이 199점으로 1등, 그 뒤에 콜리 님과 제가 198점으로 공동 2등!
 

 
 
게임에 대한 호불호
에테르:
콜리:
skeil:
 
 
 
 
2. 한자 토이토니카 Hansa Teutonica
 
긱정보 (2022년 12월 7일 기준)
평점 7.7 | 투표수 13,864 | 웨이트 3.10
 
 
버건디의 성이 끝나고 콜리 님이 친구 분을 전화로 소환 (?)했습니다.
그냥 오셔서 기다리셔도 되는데 PC방에 계신 것 같더라고요. ㅎㅎ
콜리 님 친구인 '추' 님.
 
제가 가져간 게임들 중에서 4인으로 해도 재미있는 한자 토이토니카를 꺼냈는데요.
초보자가 있는 경우에 3인으로 할 것을 권하고는 있는데,
오랜만에 4인 한토토는 못 참죠. ㅎㅎ
 
턴 순서가 추 - 에테르 - skeil - 콜리였는데요.
추 님이 초반에 액션을 빠르게 올려서 격차가 좀 벌어졌습니다.
3인 게임이었다면 리겜 하는 게 나을 수도 있었겠지만 4인은 또 다르죠.
 
저도 뒤이어서 5 액션까지 뚫고 나서
에테르 님과 콜리 님이 따라올 수 있게끔 괴팅겐 주변의 압박을 풀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착하게 플레이합니다.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인터랙션이 센 게임에서 1등을 잡을 수 있도록 뒤쳐진 플레이어들을 견제하지 않는 주의거든요.
나중에 그 플레이어들이 저와 같이 1등을 때려잡게끔요. ㅎㅎ
물론, 제 예상과 다르게 1등을 내버려 두고
본인의 등수를 올리기 위해 저를 때려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날은 콜리 님이 제가 생각한 대로 움직여 주셔서
액션을 올린 후에 추 님을 견제하시더라고요. ㅎㅎ
 
제 생각에 추 님이 기술 트랙에서 압도하고 있는 뽕에 취해서
나머지 기술도 다 뚫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을 압살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 같은데요.
제가 한 턴 먼저 영업소 짓기에 들어갔습니다.
추 님이 아직 특권 (색깔)을 뚫지 않으셔서 맵의 중앙에서 영업소를 먼저 지어야 하는데,
저 다음으로 영업소를 건설하면 디스크를 박아야 하거나 색깔이 안 맞아서 못 짓거든요.
그러면 추 님이 특권을 뚫는 시간에
제가 영업소들을 건설해서 동서 네트워크 연결하고 점수 쭉쭉 올려서 게임을 끝내는 계획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게임이 좀 늘어져서 시간이 꽤 걸렸고,
오히려 콜리 님이 쾰른 테이블에 디스크를 3개나 박으셨습니다.
 
최종 점수계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  에테르 스케일 콜 리
기본 10 10 20 4
기술 8 8 4 12
접시 3 6 6 -
쾰른 - - - 26
도시 8 12 12 2
연결 16 12 16 1
총점 45 48 58 45
 

 
 
게임에 대한 호불호
에테르:
콜리:
추:
skeil:
 
 
 
 
3. 마닐라 Manila
 
긱정보 (2022년 12월 7일 기준)
평점 7.0 | 투표수 5,866 | 웨이트 2.03
 
 
4인 한토토가 3시간 정도 걸려서 쉽고 즐거운 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임 장소에 예전부터 있었는데,
인원 수가 적거나 멤버들이 외면해서 고르지 않았던 마닐라를 골랐습니다. ㅎ
 
일꾼 놓기 메커닉이 기본이긴 한데요.
주사위 결과, 그리고 각자 가진 상품을 블러핑하다 보면 변수가 많죠.
다른 분들도 동의하시겠지만 마닐라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해적입니다.
규칙 설명을 드려도 나머지 세 분은 해적이 그렇게 와닿지 않으셨던 것 같더라고요.
제 기억으로 정확히 3번째 라운드의 세 번째 굴림에서...
 

터질 것이 터지고야 만다는...
 
저 주황색 접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그 라운드에 50페소 넘게 벌었을 거예요.
 
해적 잭팟이 터진 것을 눈앞에서 보자 콜리 님과 추 님이 흑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분이 지하경제에 힘을 쓰시더니 결국 한 번 터뜨리셨습니다. ㅎㅎ
 

 
제가 막대한 자본으로 시작 플레이어 경매에서 돈으로 찍어 누르면서 신나게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제가 2등 했습니다. ㅠㅠ
제가 산 육두구 가격이 잘 안 올라서 망했어요~~~~
 
 
게임에 대한 호불호
에테르:
콜리:
추:
skeil:
 
 
 
 
4. 모던 아트 Modern Art
 
긱정보 (2022년 12월 7일 기준)
평점 7.5 | 투표수 19,693 | 웨이트 2.29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모임 장소에 있는 모던 아트를 골랐습니다.
이것도 인원이 부족해서 그동안 못 했었죠. ㅠㅠ
 
그림 카드 셔플이 잘 안 된 건지 저한테 세잔의 그림이 안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림 구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가 애매했습니다.
처음 세 시즌은 그냥 제 경매인 턴에 그림을 파는 걸로 돈을 벌고,
되도록 그림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모던 아트를 그래도 여러 번 했는데
게임의 반이 넘게 지나도록 100도 못 번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이거 이기기 힘들겠다 싶었는데요...
 
뭉크의 그림이 2, 3 시즌에서 모두 1등을 해서 누적 금액이 상당했습니다.
문제는 뭉크의 그림이 많이 나와서 남은 그림이 얼마 안 되는 거였는데요.
제 핸드에는 달랐습니다!
제가 뭉크의 그림을 아껴가면서 조금씩 풀었기 때문에 몇 장 남아있었거든요.
제가 마지막 시즌에서 뭉크 그림을 풀자 낚시라고 생각해서 입찰들을 잘 안 하시더라고요.
저는 뭉크 그림들을 사 모으면서
뭉크를 마지막 시즌에서도 1등으로 만들고 게임을 끝냈습니다. 등잔 밑이 더 뜨거운 법이랍니다~
 
그래서 마지막 시즌에서 집중적으로 돈을 벌어서 최종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모던 아트에서 이렇게도 이길 수 있네요. ㅎㅎ
 

 
 
게임에 대한 호불호
에테르:
콜리:
추:
skeil:
 
 
 
 
돌아오는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Posted by Mounted Cloud
정기모임 후기/2022년2022. 11. 23. 07:00
고전 게임
 
문학에서 이런 얘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게 고전이다"
라고요.
보드게임에서 언제를 기준으로 고전이라 불릴 만한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을 나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나온 게임일수록 규칙이 훨씬 더 합리적이고 정교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건 사실입니다.
 
제가 최근에 나온 웨이트 높은 전략 게임들에 뛰어들지 않는 이유가
배우기에도 힘들고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기도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한 번에 설명해 드리면 좋겠지만
새로운 사람들이 오는 공개 모임에서 설명하고 다음에 또 설명하고 하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더라고요.
 
예전 게임들은 더 간단하고 직관적이어서 모임에서 입문자들에게 소개하기에는 좋지만
뭔가 보정해야 할 규칙들이 보이곤 합니다.
그 이후에 나온 게임들의 맛을 봤기 때문에 눈이 좀 트여서 그럴 수도 있겠죠?
 
 
 
 
1. 세레니시마 (개정판) Serenissima (Second Edition)
 
긱정보 (2022년 11월 23일 기준)
평점 6.9 | 투표수 971 | 웨이트 2.93
 
 
카오스 님이 저희 모임에 처음 오셨을 때에 세레니시마 얘기를 하셨거든요.
이사하면서 빠뜨렸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고 잊어 버렸는지
저도 아주 옛날에 세레니시마를 가지고 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건 파란색 상자였는데, 그건 1996년에 발매된 초판이고요.
카오스 님이 가져오신 건 2012년에 나온 개정판입니다.
 
저는 왠지 모르게 이 게임은 엄청나게 복잡하고 빡빡한 게임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카오스 님에게서 규칙을 들으니까 엄청 간단했습니다.
아무래도 예전 게임들의 규칙은 간단하고 좀 투박하죠.
 
게임 배경은 15세기 지중해 연안입니다.
이때가 패권이 지중해에서 인도양과 대서양으로 넘어가는,
이른바 대항해시대가 시작되는 시기죠.
그래서 지중해에서 상업으로 먹고 살던 국가들과 한자 동맹의 도시들이 몰락하게 됩니다. ㅠㅠ
 
세레니시마에서, 각 플레이어는 나무를 생산하는 스타팅 포인트 다섯 곳 중에 하나를 선택합니다.
스페인의 발렌시아, 이탈리아의 제노바와 베네치아, 나중에 튀르키예가 되는 오스만 제국의 콘스탄티노플,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말이죠.
이 게임에서 교역과 전투 모두 해야 하는데요.
플레이어는 상품이나 선원을 자신의 갤리선에 실어서
그 상품이 없는 다른 도시에 판매하거나, 다른 국가의 갤리선이나 항구를 파괴합니다.
 
이 게임은 라운드 수가 정해져 있는데, 도제 카드에 따라 라운드가 줄어들거나 늘어나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처음에 두 척의 갤리선을 가지고 시작하는데요.
갤리선에 적힌 숫자가 턴 순서를 가리킵니다.
이 숫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준비할 때에 플레이어들이 시작 플레이어부터 정방향으로 하나씩 고르고,
그 다음에 마지막 플레이어부터 역방향으로 하나씩 고릅니다.
플레이어들이 소유한 갤리선 수가 자신의 턴 수라는 의미가 됩니다.
 
자신의 턴이 되면 행동이나 투자 중 하나만 할 수 있습니다.
행동을 선택하면 선적-이동-판매/전투를 순차적으로 하고,
투자를 선택하면 선원을 모집, 갤리선을 구입, 요새와 성당을 건축합니다.
 
갤리선에는 5개의 칸이 있어서, 선원과 상품을 최대 5개까지만 실을 수 있습니다.
배에는 선원이 반드시 하나는 있어야 하고요.
상품을 많이 실으면 판매하러 다닐 때에 효율적이지만
자신의 배보다 선원이 많이 탄 다른 국가의 배를 만나면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그 배가 이동을 허락하면 통과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못 나갑니다. ㅠㅠ
 
해 보니까 돈이 되면 배를 구입해서 턴 수를 늘려야 하고,
선원이 많이 탄 배로 전투를 하고, 상품을 많이 실은 배로는 교역을 하는 식으로 해야 하더라고요.
 
전투가 일어나면 선원 수만큼 주사위를 굴려서 명중이 나온 것만큼 상대가 자신의 선원을 제거합니다.
재미있는 점이 이동을 하고 전투를 하면 이동한 칸 수만큼 공격자는 주사위를 덜 굴리는데요.
이 페널티는 그 전투에서 처음에 굴릴 때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한 번만 버티면 됩니다.
요새는 항구 주둔군이 주사위 2개로 선빵을 날리게 하는 능력이 있지만
점령당하면 소유권도 넘어가더라고요.
 
옛날 게임이다 보니 주사위 결과를 보정할 수단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이 굴린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결과를 얻는 건 아니죠.
에테르 님이
"다이스 갓을 믿습니다..."
라고 중얼중얼 거리며 하셨는데요. ㅎㅎ
기도 메타가 필요한 게임이죠.
 

 
 
게임에 대한 호불호
에테르:
카오스:
skeil:
 
 
 
 
다음 게임 하기 전에 잠깐 식사를 했습니다.
 
 
 
 
 
2. 아그리콜라 (개정판) Agricola (Revised Edition)
 
긱정보 (2022년 11월 23일 기준)
평점 8.0 | 투표수 14,017 | 웨이트 3.50
 
 
다음으로 에테르 님이 원하시던 아그리콜라를 했습니다.
에테르 님이 웨이트가 높은 전략 게임을 할 때에 힘들어 하셨는데요.
직전 모임에서 아그리콜라와 웨이트가 비슷한 프레타 포르테라는 예방주사를 맞으셔서 괜찮지 않을지...
제가 석기시대를 알려 드렸던 이유도 이런 일꾼 놓기 게임들을 좀 더 쉽게 이해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아그리콜라를 소화하실 수 있다면 다른 일꾼 놓기 게임들도 거부감 없이 하실 수 있겠죠.
 
에테르 님께 설명을 드렸더니 규칙은 이해하신 것 같았습니다.
운영을 하면서 익히면 되니까요.
 
에테르 님은 직업을 조금 많이 내리셨는데요.
다행히 각 직업의 능력을 이해하고 잘 쓰셨습니다.
음식이 떨어지는 것에 주의를 드리면서 미리 대비할 수 있게 해 드렸습니다.
 
제가 처음 알려 드릴 때에 점수계산 체계를 자세하게 설명 드리지는 않습니다.
그냥 농장에 빈 칸 없이 하고, 각 자원을 최소 하나 확보하라고만 말씀 드리거든요.
물론, 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올리릴 수 있게 필요한 상황에서 설명은 드립니다.
 
중반에 나무가 왕창 쌓인 적이 몇 번 있었는데요.
에테르 님이 그걸 놓쳐서 울타리를 못 치셨던 것 같습니다.
 
최종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에테르 스케일 카오스
4 4 1
우리 -1 4 2
곡식 -1 3 1
채소 4 4 -1
-1 1 1
돼지 -1 2 2
-1 4 -1
빈 칸 -6 - -
울타리 친 외양간 - - -
흙/돌방 4 8 4
가족 12 15 15
카드 4 2 4
보너스 1 - -
구걸 - - -
총점 18 47 28
 
 
 
 
게임에 대한 호불호
에테르:
카오스:
skeil:
 
 
 
 
3. 렉시오 Lectio
 
긱정보 (2022년 11월 23일 기준)
평점 6.8 | 투표수 673 | 웨이트 1.91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에테르 님이 가져오신 렉시오를 했습니다.
 
초반에 핸드 운이 좋아서 연속 두 번으로 1등으로 나갔습니다만
그 다음부터 카오스 님이 연속으로 기습적으로 1등으로 나가셨습니다.
제가 "2"를 처리하지 못해서 크게 물렸거든요. ㅠㅠ
 
에테르 님이 칩을 다 잃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끝나고 카오스 님이 말씀하셨는데, 포커 류를 아주 좋아하신다고요.
제가 타짜인 줄 알았으나 제가 호구였습니다. ㅠㅠ
 
 
 
게임에 대한 호불호
에테르:
카오스:
skeil:
 
 
 
 
돌아오는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Posted by Mounted Cloud
정기모임 후기/2022년2022. 11. 9. 07:00
Villainous.
 
 
 
 
1. 프레타 포르테 Prêt-à-Porter
 
긱정보 (2022년 11월 9일 기준)
평점 7.4 | 투표수 4,350 | 웨이트 3.58
 
 
 

 
 
게임에 대한 호불호
로보:
에테르:
현준:
skeil:
 
 
 
 
2. 쿼키 서킷 Quirky Circuits x4회
 
긱정보 (2022년 11월 9일 기준)
평점 7.2 | 투표수 954 | 웨이트 1.83
 
 
 

 
 
게임에 대한 호불호
로보:
에테르:
현준:
skeil:
 
 
 
 
3. 스파이폴 2 Spyfall 2 x2회
 
긱정보 (2022년 11월 9일 기준)
평점 6.9 | 투표수 ? | 웨이트 1.25
 
 
 
게임에 대한 호불호
로보:
에테르:
현준:
skeil:
 
 
 
 
4. 꼬꼬미노 Heckmeck
 
긱정보 (2022년 11월 9일 기준)
평점 6.6 | 투표수 ? | 웨이트 1.15
 
 
 
 
 
게임에 대한 호불호
에테르:
현준:
skeil:
 
 
 
 
돌아오는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Posted by Mounted Cloud